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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 최초로 세워졌던 강경공립상업학교

2017.07.27(목) 10:24:06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땅에는 중등 교육기관이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조금씩 세워지기 시작한 중등교육기관으로 현재의 강경상업고등학교의 전신인 강경공립상업학교가 있습니다. 1920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그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강경상업 고등학교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논산에 최초로 세워졌던 강경공립상업학교 사진

강경상업고등학교 대부분의 시설은 다시 지어졌지만 일제강점기 당시 건축된 강경공립상업학교의 교육 시설 중 교장 관사는 1930년대 초반에 신축되어 현재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논산에 최초로 세워졌던 강경공립상업학교 사진

새로 지어졌다고는 하지만 옛날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1923년 12월 5일에는 남교동 현 본관인 남교동 신축교사로 이전하면서 자리하였습니다. 1925년 3월 31일 5년제 갑종 상업학교로 승격되었으며 1944년 3월 29일에는 공업학교로 개편되었다가 1999년 3월 1일 강경상업정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부의 이곳 저곳을 보니 옛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많이 있네요. 
도심에 있는 학교와 달리 무언가 정감도 있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입니다. 

논산에 최초로 세워졌던 강경공립상업학교 사진

신축 건물에는 스토리가 없지만 오래된 곳에는 역사가 만들어낸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시간의 흔적 스민 건물과 그 공간에 스며든 사연은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논산에 최초로 세워졌던 강경공립상업학교 사진

100주년 기념을 한다는 것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학교라는 의미입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솜씨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재학중인 학생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 이들도 왕년이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지난 과거 이야기를 하는 날이 오겠죠. 오래전에 잊어버렸지만 강경상업 고등학교는 사람들의 흔적을 머금고 살아갑니다. 

논산에 최초로 세워졌던 강경공립상업학교 사진


논산에 최초로 세워졌던 강경공립상업학교 사진

역시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내부도 오랜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논산에 최초로 세워졌던 강경공립상업학교 사진

강경공립상업학교때 현관은 예전에는 저런 모습이었습니다. 1986년 철거될 때까지 근대 역사를 그대로 품고 있었는데 지금은 만나볼 수 없는 것이 참 아쉽네요. 

강경천과 논산천이 금강으로 흘러드는 지점에 발달한 천혜의 내륙항으로 함경남도 원산시에 있는 원산항과 더불어 '조선 2대 포구'로 불렸던 강경. 강경의 최초 중등교육기관으로 이곳을 나온 사람들이 강경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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