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정식 오픈한 건물을 사용해서 마켓과 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사회적 기업으로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 100만원 받는 1000농가 육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죠.
진짜 이웃이 된다는 즐거운 농부장터 청양로컬푸드에서는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기본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 제철 신선채소와 과일들을 제때 출하하는 곳입니다.
주말이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아직 오픈한지 채 2개월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새 것의 냄새가 가득한 것 같습니다.
지역쌀로 만든 과자나 떡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떡위에 한두개씩 올라간 잣이나 견과류가 농촌의 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청양의 농가에서 재배되는 마늘 쫑으로 만든 마늘 장아찌입니다. 신선해보이는데요. 가격도 적당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조합원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이나 된장, 참기름 뿐만이 아니라 김치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검정콩의 일종인 서리태는 생육 기간이 길어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뒤에나 수확할 수 있으며, 서리를 맞아 가며 자란다고 해서 이러한 명칭이 붙여졌다고 전해지는데요. 토시아닌 성분을 꾸준히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입니다.
1층의 농부마켓에서는 다양하면서 많은 상품을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쌀뿐만이 아니라 청양의 맛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식자재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순환계 질환을 다스리고, 건강 생활에 효험이 있다는 맥문동도 차로 만날 수 있네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농수산물도 있지만 청양만의 색깔이 있는 좋은 농산물과 과일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는 농부마켓이 있다면 2층에는 농부밥상이 있는데요. '청양의 맛이 고스란히 담은 청양의 농산물로 푸짐한 한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농부밥상의 상차림은 청양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다양하게 활용한 떡갈비 정식으로 한우와 한돈으로 만든 수제 떡갈비가 메인 메뉴죠.
이곳의 떡갈비는 비법인 특제 소스로 맛을 내 풍미는 물론 고기를 갈지 않고 직접 다져 풍부한 육즙이 살아 있다고 합니다.
행복한 로컬푸드란 파는 사람도 구매하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청양군에는 구기자 타운 뒷편 청양군 농식품생산자직판장은 지난 5월 처음 개장하였는데요. 이곳은 2015년 충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6년 7월 착공, 2017년 2월 연면적 755㎡로 준공된 후 4월 임시 오픈후 5월에 정식 개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