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주민 안전 생활권 vs 환경산업 필요성 ‘충돌’

[서산]양대동, 대산 화곡리, 지곡면 무장리, 운산 고산리에서 갈등

2017.06.12(월) 11:23:05충남뉴스통신(godo7576@naver.com)

 


주민 안전 생활권 vs 환경산업 필요성 ‘충돌’ 사진


주민 안전 생활권 vs 환경산업 필요성 ‘충돌’ 사진


주민 안전 생활권 vs 환경산업 필요성 ‘충돌’ 사진


주민 안전 생활권 vs 환경산업 필요성 ‘충돌’ 사진


산업쓰레기매립장 반대 위원회 라경민 위원장

▲ 산업쓰레기매립장 반대 위원회 라경민 위원장


주민 안전 생활권 vs 환경산업 필요성 ‘충돌’ 사진



서산지역 여러 마을에서 환경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양대동 일대에 서산시에서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소각시설, 대산 화곡리 일대에 현대오일뱅크 집단에너지시설, 지곡면 무장리 일대에 서산EST폐기물처리시설, 운산 고산리 일대에 하수슬러지 이용 연료공장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운산 고산리의 경우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일단락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3곳의 경우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측과 주민 간의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지곡면 무장리 폐기물처리시설의 경우 지난 7일 서산시청 앞에서 늘푸른오스카빌 주민들이 산업쓰레기매립장 반대 집회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하였다.

이날 집회는 3회째이며 지난달 24일과 지난5일에도 동일 장소에서 진행하여 산업쓰레기매립장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다.

한 주민은 발언대에서 “산업쓰레기매립장은 오스카빌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의 문제이며, 이렇게까지 시장님께 대화를 요청하는데도 지역민을 무시하며 만나주질 않는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어서 산업쓰레기매립장 반대위원회 라경민 위원장은 “탁상행정으로 우리에게서 빼앗아간 생존권 투쟁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대화를 하고자 시장을 만나러가니 시청 현관문을 잠그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집회 진행 중에 시관계자들과 간담회 자리가 마련이 되었다. 이 자리에는 관계부서 국장과 이하 팀장들이 자리하였고 반대위원회에서도 7여 명이 참석하여 직면해 있는 안건에 대하여 토론을 하였다.

이어서 지난9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산업단지 인근 오스카빌 입주민으로 구성된 반대대책위 대표들이 면담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매립장 착공시기를 늦추고,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 재평가와 관련해 환경부 금강유역청 전문가들과 회의를 가진 뒤 문제가 드러나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양대동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는 최근 서산시가 발표한 자원회수시설(소각) 최적 후보지인 양대동 827·828번지(3만 9748㎡)에 대해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양대동 3후보지에 대해 1만 여명의 반대 의견서를 서산시와 선정위원회에 제출했으나 입지선정위는 접수된 반대의견에 대한 검토, 설명, 답변조차 없이 바로 다음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반대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고, 날치기 비공개회의를 열어 결정한 것은 밀실야합 만행으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양대동소각대책위는 시가 선정한 최적 후보지가 20전투비행단이 들어선 군사보호지역, 천수만AB지구 농경지, 천수만 철새도래지 등이 인접, 절대 불가지역인 만큼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처럼 양대동에 결정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해서도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대해서 시는 소각시설 입지는 밀실행정이 아닌 시 전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추진한 사항이며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두 번 째 공고 이후 30여회의 주민설명회,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지역민 및 단체를 통한 견학 등 주민과 소통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굴뚝높이는 주변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는 사항으로 법적으로 높이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으며 최적후보지로 결정된 양대동 후보지의 경우 굴뚝 제한 높이가 95m로 소각시설 설치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이 높이는 전국 평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