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용주)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은 지난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예산군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충남지역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된 행사로 태안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의 선수가 학생부 육상(트랙, 필드), 수영, 풋살, 볼링, 탁구, 배드민턴 경기에 출전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참여를 위해 평소 학생들은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과 태안특수교육지원센터 스포츠교실(탁구, 배드민턴, 볼링 풋살)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태안군장애인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박지호, 이윤승)와 함께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다.

 

생활체육지도자 및 지도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의 결과로 태안은 학생부 육상(필드, 트랙), 배드민턴, 볼링, 탁구, 조정 등 11개 종목에 출전하여, 시범종목 포함하여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태안교육지원청 정용주 교육장은 대회장에 방문하여 직접 학생들에게 메달 수여하는 등 출전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줬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태안여고 학생은 “오늘 경기는 조금 아슬아슬했어요. 평소에 연습했던 수영으로 메달을 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교육장님이 메달을 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육장은 “태안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들에게 맞는 체육활동 전개를 통해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