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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에 사고위험 높아지는 농촌

주민센터에 민원 제기해도 답변 늦어, 신속 대응 필요

2017.06.12(월) 09:40:52콘티비충남방송(ysjmomy@naver.com)

서산시 부석면 마룡2길 농로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철근 때문에 펑크 난 차량

▲ 서산시 부석면 마룡2길 농로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철근 때문에 펑크 난 차량


영농철에 사고위험 높아지는 농촌 사진




서산시 부석면 마룡2길 농로에 불법으로 설치된 철근이 노출되어 이곳을 오가는 농기계나 차량들이 펑크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지난 8일 이 농로에서 철근 때문에 파스가 난 차량 주인이 주민센터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안전한 농사가 가능하도록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전한 농촌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가운데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농기계의 보급과 사용량 증가를 가져왔지만 많은 노인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해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농기계안전사고의 60%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50대 미만보다 사고 발생률이 무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노인층은 청력과 시력 등 노령화로 인한 신체적 약화현상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순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또 농로와 만나는 국도·지방도는 편도 1차선 도로가 많아 갓길이 없고 신호등 없는 교차로 등에서 차량과 농기계와의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방준호 경위는 “지금 농촌에서는 농사일로 한창 바쁜 시기인데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도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 경위의 설명에 의하면 농기계의 특성상 운전 시 신체가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울러 음주운전은 절대로 용납이 되지 않으며 야간에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원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고 농기계 후미에 야광반사판을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차량 운전자들은 무리하게 농기계를 앞지르지 말아야 하며 속도를 줄이고 도로 폭이 충분할 때까지 전방 전후좌우 상황을 확인한 후 안전하게 앞지르기를 해야 한다.

또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린이가 출입하지 못하도록 잠금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농작업 전후 반드시 안전점검을 해야 하며 이상 발견 시에는 정비할 때까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농작업을 할 때는 적합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몇 가지 사항만 제대로 준수한다면 농번기 농기계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당국은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 농기계 운전하지 않기 △야간 도로주행 시 등화장치 확인 및 가급적 도로변에 주청차 하지 않기 △경운기 후미등, 방향지시등 부착상태 확인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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