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대표 여행지 궁남지와 콩국수
2017.06.11(일) 20:13:03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것 중에 볼거리 연꽃과 먹을거리 콩국수가 있습니다.
넓은 대지에 가득 피어 있는 연과 연꽃을 만날 수 있는 궁남지는 한 번 가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곳이죠. 궁남지는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모방해 만들기 위해 20여 리에 이르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여서 만든 곳이랍니다.
6월에 가본 궁남지 부근에는 다양한 시설과 공원이 확충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의 궁남지는 1965년∼1967년에 연못 바닥을 준설하고, 가장자리의 언덕에 흙을 쌓고서, 수양버들을 심어 조성하였는데 백제시대 때는 이궁의 궁원지(宮苑池)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녹색의 진하기가 눈을 무척 시원하게 해주네요
연꽃은 열매도 있는데 연꽃 열매는 뇌지(雷芝)·연하(蓮荷)·만다라화·수단화(水丹花)·연화(蓮花)·하화(荷花)·연(蓮)·염거(簾車)로 불립니다.
연꽃의 씨는 수명이 길어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수 있으며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핍니다.
부여에서 맛본 콩국수는 부여의 유명한 장원막국수만큼이나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죠 직접 유기농으로 키운 콩을 갈아 넣은 콩국수는 진국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한 여름이 오기 전 연꽃 구경하고 시원하게 먹는 콩국수 맛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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