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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고 싶어요”

늘푸른오스카빌 주민 등 200명, ‘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반대 촛불문화제’ 열어

2017.06.08(목) 12:58:27충남뉴스통신(godo7576@naver.com)

 

“숨 쉬고 싶어요” 사진


산업쓰레기매립장 반대 위원회 라경민 위원장

▲ 산업쓰레기매립장 반대 위원회 라경민 위원장


“숨 쉬고 싶어요” 사진


“숨 쉬고 싶어요” 사진



서산시 지곡면 늘푸른오스카빌 주민들이 주거환경을 지키기 위한 촛불을 밝혔다.

지난 3일 서산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늘푸른오스카빌 주민 등 200명이 모여 ‘산업폐기물 매립장 증설 반대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가수공연, 아이들 그림그리기, 소원 적기 순으로 진행이 되었고,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의 염원을 담은 촛불 점화식을 진행하였다.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산업쓰레기 매립장 문제는 늘푸른오스카빌 주민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서산 시민 전체의 문제가 되기에 알리고자 본 행사를 열었고, 환경부분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싶으며 아이들에게 늘푸른 환경을 남겨주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맹정호 도의원은 “의회에서 꼼꼼하게 살피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수고를 끼친 점에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본 사업 관련 서류 및 행정절차에 대하여 꼼꼼하게 재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장승재 시의원은 “전 집회에서 밝혔던 대로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으며, 시행사에서 행정절차 관련 모든 서류를 제출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 그림 그리기가 어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어린이는 ‘숨 쉬고 싶어요’라는 그림을 그려 화제가 되었고, ‘살려주세요. 숨을 못 쉬겠어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대책위원회 라경민 위원장은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그린 작품들을 서산시에 전달 할 것이며 이 어린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기 위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설명했다.

한편, 2013년 서산시 지곡면 일원에 들어선 서산오토밸리 산업단지에서 올해 3월 폐기물 매립시설이 부결됐었다. 이후 사업 시행자인 00사가 폐기물 발생량을 수정해 다시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발생량 등에 대한 심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뒤, 산단 내 발생 폐기물에 한해 매립을 허용하고 폐기물 매립시설 안전성 검토를 제시하고, 경관을 고려해 시설 주변에 높은 수종의 나무를 심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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