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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된 보호수도 위험”

예산향교 주변 참나무 거목들 ‘의문사’

2017.06.05(월) 17:02:05무한정보신문(yes@yesm.kr)

예산향교 주변의 거목들이 누렇게 고사한 풍경. ⓒ 무한정보신문

▲ 예산향교 주변의 거목들이 누렇게 고사한 풍경. ⓒ 무한정보신문


600년 전통의 예산향교,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인돼 제를 올리는 신성불가침한 곳, 이같은 향교 뒷산(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 산17-1)에 울창함을 자랑하던 50년 넘는 참나무 등 거목 20여 그루가 빨갛게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목들은 완전히 고사해 말라비틀어진 것과 고사가 진행인 것이 있어 수년째 나무를 죽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누군가가 참나무 밑둥에 엔진톱으로 썰고 제초제를 넣은 것으로 보이는 흔적. ⓒ 무한정보신문

▲ 누군가가 참나무 밑둥에 엔진톱으로 썰고 제초제를 넣은 것으로 보이는 흔적. ⓒ 무한정보신문


<무한정보>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 온 한 등산객은 “오랜만에 향교 쪽으로 산을 내려 오다가 죽은 나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향교 주변 산에는 50년이 훨씬 넘은 거목들이 많아 풍경이 참 좋았는데, 누가 무엇 때문에 옛날 땔감이 없던 시절에도 베지 않고 보호했던 나무를 죽였는지 알 수가 없다. 꼭 밝혀야 한다. 더구나 고사한 나무가 비바람에 넘어지면 향교를 덮칠 수도 있고, 민가나 사람들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이런 식으로 나무를 죽이면 언젠가는 향교 옆에 600년 풍상을 견뎌 온 은행나무(보호수)도 무사하지 못할 것 같다. 언론에서 적극 나서 산림행정이 대책을 세우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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