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소규모 학교가 연합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부족에 따른 수업결손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목면초(교장 이찬원)·수정초(교장 류동훈)·정산초(교장 민명선) 등 3개교가 정산초에 모여 ‘권역별 공동교육과정 어울림 연합 축구대회’를 열었다.
세 학교 전교생은 목면초 27명, 수정초 62명, 정산초 123명으로 학년별 학생이 적어 단체교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들 학교는 학생들의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공동수업을 갖게 됐고, 축구수업도 작은 학교 교육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 학교는 정산초 체육관에 모여 준비체조로 몸을 푼 뒤 학교 구분 없이 우정팀과 배려팀으로 나눠 축구와 피구경기를 치렀다.
학생들은 학교보다는 자신이 속한 팀을 응원하며 화합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목면·수정·정산초는 이번 축구수업 외에도 소규모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간 우수사례 공유와 다문화 교육, 성교육, 교직원 연수,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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