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화성중학교(교장 박미희) 이진경(3학년) 학생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서산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진경 학생은 탁구 종목(CLASS11 초/중)에 출전, 단식과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진경은 단식에서 제주대표 김정현 학생을 만나 세트점수 3-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경기는 대전대표 박서현 학생을 만나 승부를 겨뤘지만, 압도적 기량차이를 보이며 세트점수 3-0으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홍성여중 정예은 학생(1학년)과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경기는 제주대표 김소라·김정현 조에게 세트점수 1-3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명희 화성중 특수학급담당교사는 “이진경 학생은 지적장애가 있지만 승부욕이 강하고 자신의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지난해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탁구종목 여중부 2위를 차지한 뒤 탁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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