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날씨와 수온 상승으로 인해 해안가, 갯벌, 갯바위 등 연안에서의 물놀이, 어패류 채취 등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26일 부석면 간월도리에서 해산물 채취 중 바닷물이 들어와 홍모씨(남, 44세)가 고립돼 휴일에 아버지 일손을 돕던 소방공무원이 구조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연안사고의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3년 간 연안에서는 총 2,58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388명(연 평균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6~8월) 발생한 연안사고 사망자는 지난 3년간 153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으며, 갯바위·방파제·항포구의 경우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구역에 비치된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을 지켜야 하며,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안사고는 조금의 부주의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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