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초등학교(교장 박태규)가 5월 30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북한어린이돕기 알뜰시장 행사를 열었다.
이번 알뜰시장은 통일교육주간(5.22-5.26)의 후속행사로 열린 것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및 의류 구입 등 생필품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가정에서 기부하고 싶은 물건이나 쓰지 않는 물품을 들고 나와 가격을 정하여 다른 친구들에게 파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평소에 집에서 잘 활용하지 않는 도서, 장난감, 의류 등을 진열하여 판매하였으며, 동아리별로 준비한 샌드위치, 과일채 등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각자 수익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했고, 모아진 기금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 보내어져 북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조현아 학생은 “제가 노력하여 번 돈이 우리 동포 북한 친구들을 위해서 쓰여진다고 생각하니 놀랍고 가슴 뿌듯해요.”라며 “어른이 되었을 때, 북한 친구와 함께 북한을 여행해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차동초 박태규 교장은 “알뜰시장을 통하여 배려와 나눔의 큰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기부 행사를 통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차동초는 학생들의 나눔실천 및 민주시민 의식 함양 등을 위하여 특히 북한어린이돕기 알뜰시장, 아프리카신생아돕기 모자뜨기 캠페인 등 다양한 기부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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