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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측 돌연 취소 불참, 토론회 자체 만족

송악면 강장리 육가공 공장 해결 방안 모색 토론회

2017.06.07(수) 14:54:40관리자(3655502@hanmail.net)

 

 

 

송악면 육가공 공장 관련 토론회가 열렸으나 농협측이 돌연 불참으로 반대 측만 참여해 반쪽짜리 토론회로 마무리됐다.

31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는 ‘송악면 강장리 육가공 공장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송악면 주민들과 아산시청 관련 실과 담당자들이 참석해 '안타까움과 대화와 분쟁 조정을 위한 노력이 없다'는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아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박성순 아산시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천경석 아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이 진행을, 김종호 아산시허가담당관, 박진용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김상영 반대대책위원회 등이 토론에 나섰다.

박성순 의원은 “ 서로의 입장과 타협점을 찾기 위한 자리로 지역에서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변 만류도 있었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던 이주선 송악농협조합장과 박성각 찬성대책위원장은 토론회 하루 전 불참하겠다는 통보로 반대 측만 참석했고, 화살은 아산시 대표로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호 아산시 허가담당관에게 쏟아졌다.

김종호 아산시 허가담당관은 “인허가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적합하면 허가해 줄 수밖에 없다. 추후 발생되는 문제는 관련법에 의거 조치하면 될 것이다”는 원론적인 답변 밖에 들을 수 없자 객석에서는 야유와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박진용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갈등은 대화로 슬기롭게 풀어야 한다. 시민단체가 함께 자리하게 된 이유는 이 문제에서 과정과 절차 등으로 주민들의 갈등심화와 공동체를 파괴하는 상황이 됐다”며 “갈등관련 심의위원회의 역할로 적극적인 검토와 행정의 맥락에서 부합하지 않은 점들에 대해 송악농협과 아산시는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막말과 고성 등이 오갔고, 이를 보다 못한 홍승욱 지속협회장은 “토론은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는 자리이다. 하지만 오늘 토론회에서 찬성 측의 내용을 들을 수 없었다. 원한다면 해결방안을 위해 송악농협 조합장과의 만남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접점을 찾지 못하고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진행자로 나선 천경석씨가 송악 농협측 불참으로 농협측의 입장을 질의하면서 이에대한 반론을 듣는 방식으로 대화의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당사자의 불참으로 한계를 보이며 토론회 진행 자체외에는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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