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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국가무형문화재를 만나다

법륜사서 송파산대놀이+영산대재 공연

2017.06.05(월) 17:26:45무한정보신문(jsa7@yesm.kr)

지난 20일 오후 3시, 법륜사(충남 예산군 삽교읍 신리). 두 개의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이 한 자리에서 주거니 받거니 펼쳐지는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

삽교 법륜사에서 진행된 송파산대놀이 장면. ⓒ 무한정보신문

▲ 삽교 법륜사에서 진행된 송파산대놀이 장면. ⓒ 무한정보신문


먼저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송파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다섯 개 마당의 하이라이트가 이병옥 송파산대놀이 보존회장의 해설과 함께 진행됐다.

봄 햇살이 쏟아지는 절 마당에 파란색 천막이 펼쳐지고, 탈을 쓴 놀이꾼들이 등장해 익살스런 대사와 춤사위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전통 마당놀이를 사진에 담기 위한 셔터소리도 분주했다.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상좌 옴중마당 △북놀이마당 △침놀이마당 △취발이마당 △샌님미얄마당을 웃음과 박수로 즐겼다.

보유자인 운산당 보명스님. ⓒ 무한정보신문

▲ 보유자인 운산당 보명스님. ⓒ 무한정보신문


내포영상대재 시연장면. ⓒ 무한정보신문

▲ 내포영상대재 시연장면. ⓒ 무한정보신문


ⓒ 무한정보신문

▲ ⓒ 무한정보신문


이어 내포영산대재(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보유자인 법륜사 주지 보명 스님의 명품 범패소리와 이수자 및 전수자들이 펼치는 신중작법, 요잡바라,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법고무 주요 장면이 시연됐다. 불자가 아니어도 저절로 두손을 모으게 하는 불교의식과 절제된 춤사위에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병옥(전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교수) 회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영산재 연구를 수십년째 하고 있는데, 운산당 보명스님의 성음을 듣고 깜짝 놀랐다. 보명스님의 소리는 뼛속 깊이에서 나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다. 스님은 그동안 중재(내포재)만 이끈 게 아니라, 경재(경기도 영산재)도 17년간 연구하고, 완재(호남 영산재), 영재(영남 영산재)까지 전국의 소리재와 춤을 다 파악한 보배로운 존재다”라며 “오는 10월 22일 이곳 법륜사 마당에서 내포영산대재 전마당이 펼쳐진다 하니 놓치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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