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잘 살아라.”
생태계 건강성확보 및 생물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제7차 토종물고기 방류행사가 지난 5월 27일 11시 제민천 하류 왕릉교 아래에서 진행됐다.
▲ 시민단체와 공무원이 함께 토종물고기를 방류하는 모습
공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종길), 자연보호공주시협의회와 시청 환경자원과 공무원과 시민, 그리고 박기영 시의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생태계 건강성확보 및 생물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행사로 흰줄납줄개와 각시붕어, 돌마자와 긴몰개 등 토종물고기 7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토종물고기를 방류하는 시민들
오영환(공주시지속능발전협의회)생태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종길 회장은 “금학동 지막골에서 발원한 제민천은 1817년 큰 홍수로 금강이 범람했을 때 다리가 떠내려가는 피해를 입었다, 그때 공주관할감영, 연기부여와 공주 시민이 힘을 합쳐 복구한 내용이 공산성 입구에 제민천교영세비에 상세히 적혀 있다”면서 “하여 ‘백성을 구제하는 하천’이라고 해서 제민천이라고 불려졌다. 길이가 4km, 폭이 청계천의 3배에 달하는 공주시민의 생명의 하천을 우리가 잘 살려서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날 토종물고기를 제종한 신풍면 입동리 고마수산 오재용씨는 “마곡천에도 토종물고기를 방류하는 등 지역 하천의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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