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3대시장이라고 하면 인삼과 약초를 파는 금산 수산센터, 생약시장, 약초도매시장을 꼽을 수 있는데요.  금산의 전통시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 인삼과 약재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다른 곳보다 전통시장이 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금산군내로 들어오면 처음부터 그냥 약재 냄새가 온몸을 휘감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넓은 면적에 시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처음 방문하면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는데요. 



각종 약재등이 이곳 저곳에 쟁여져 있네요. 



이 정도 크기의 인삼이 6년산인데요.  가격은 한재에 38,000원이랍니다. 



금산을 여러번 지나가봤지만 금산의 수삼시장은 처음 들어와봅니다. 
금산수삼센터에서는 막 재배된 1~6년산 질좋은 인삼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 번 보고 가라는 상인 분들의 손길을 뿌리치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곳에서는 마치 도매시장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골라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금산의 재배지역에 따라 인삼의 형태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금산읍내의 양쪽에 각종 약재를 파는 가게들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까 그곳이 인삼만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다른 생약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생약은 천연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약은 식물, 동물, 광물 등을 그대로 쓰거나 건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이 되기도 합니다. 





어릴때 아버지가 담구었던 인삼주가 생각이 납니다. 사람의 모습이 제각각이듯이 이곳의 인삼들도 술속에서 제각기 모습으로 자리잡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기가 유독 많은 곳이 금산입니다. 산지에서 자라고 약초로 재배되는 다년생 풀인 황기는 인삼과 그렇게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보시다 시피  한약재로 쓰이는 황기는 뿌리로 가늘고 긴 원통 모양입니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이 단 황기는 한국에서 탐라황기, 자주황기를 비롯해 5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금산수산센터는 생명의 뿌리인 금산 인삼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었습니다.   



자 이곳에서 좋은 글이나 그림,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면 이곳에서 전시가 된다고 합니다. 

금산의 약재는 음식과 같이 사용하면 궁합이 더욱 좋습니다. 
인삼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비단 삼계탕뿐만이 아니라 인삼튀김, 인삼아구찜, 인삼빙수, 인삼튀김, 인삼갈비탕, 인삼비빔냉면, 인삼물냉면등 적지 않네요. 
건강이 넘치는 금산으로 건강나들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