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이 되면 해산물이 맛있어지는 계절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키조개가 산란기를 앞두고 가장 맛있는 계절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제철 맞은 키조개를 소개해볼까합니다.

보령의 오천항에 가면 키조개가 제철이라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답니다. 키조개 가게 앞마다 키조개를 가득 쌓아두고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어떤가요? 이것 보는것만으로 지금 키조개가 얼마나 맛있는지 알수있답니다. 

 
키조개는  단백질이 많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많아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 좋답니다.  고단백 저칼로리이니 다이어트 할때 먹으면 좋겠죠 ??



뻘 속에 심어 2-3년 후에 수확하기에 키조개 껍데기를 벗겨내고 깨끗하게 세척하는 과정이 필수랍니다.



보통 우리가 많이 먹는 부분은 관자라고 불리우는 동그란 부분이랍니다.



제철 맞아 가득 쌓인 키조개를 봤으니 이제는 맛있는 키조개를 맛봐야겠죠? 키조개는 샤브샤브, 무침,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수있지만 제가 선택한 요리는 전골입니다. 전골이라고해서 국물에 끓여내는건 아니구요 볶음같은 요리입니다. 양배추, 버섯, 당근, 파 등 다양한 야채와 양념장이 키조개와 더해져 맛있는
키조개 전골이 준비되었습니다.



신선한 키조개는 당연히 들어있구요.



간단한 서재의 간재미무침과 돌게장이 더해져 맛있는 밥상이 준비되었네요.



이제는 맛있게 먹으려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키조개는 회로도 먹을수있기에 오래 조리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잘익은 키조개 관자 맛있겠죠?



키조개와 잘 조리된 야채를 함께 쌈을 싸봅니다.  쫄깃쫄깃한 키조개 관자가 매콤달콤한 양념과 잘 어울어져 일품입니다.  산지와 가까워 더욱 신선한게 느껴지네요.



맛있게 키조개 전골을 먹었다면, 이제는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을 차례입니다.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꼭해줘야겠죠?



배가 터질만큼 맛있게 키조개를 먹었다면 배고 꺼드릴겸 이곳 주변을 산책해볼까요? 이곳 주변에는 충청수영성이 재단장을 해서 보령 오천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답니다.  연두빛으로 뒤덮히고 있는 충청수영성이 참 아름답네요.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없어서인지 더욱 시원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1킬로를 사왔는데요, 점심에 키조개전골을 먹고 저녁에 키조개로  표고버섯, 소고기와 함께 삼합을 만들어 먹었는데, 질리지 않고 쫄깃하고 고소한것이 더 사오지 못한것을 후회했답니다.

깨끗하게 씻은 관자는 저는 살짝 두툼하게 썰어준비했답니다.



제철 맞은 표고 버섯과 맛있는 소고기를 준비합니다. 키조개 삼합 재료 준비 완료입니다.



다른 양념없이 차례로 구워냈답니다. 어떤까요? 사실 소고기가 없다면 굳이 준비안하셔도 되구요, 신선한 표고버섯과 관자 두가지만 있어도 될듯합니다. 재료준비가 간단하지만 맛은 일품이랍니다. 신선한 제철맞은 재료의 풍미를 따라잡을자가 없네요.



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냥 구웠는데도 맛있게 구워졌네요.

4-5월 산란기를 맞아 제철 맞은 키조개, 우리 보령 오천항이 전국 60-70프로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맞은 키조개  이번 봄 놓치지 말고 꼭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