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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유적에서 인골(人骨)의 정보는?

야요이, 공주에서 미야자키로 이동했을 것

2017.04.19(수) 15:09:57금강뉴스(s-yh50@hanmail.net)

고대 유적에서 출토한 인골(人骨) 자료는 당 시기의 역사문화에 대한 극히 특수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일본 야요이시대 야요이인 형질에 대한 저명한 연구자인 일본 도이가하마 (土井浜遺跡)박물관 마쓰시타 타카유키(松下 孝幸) 명예관장의 인골(人骨)-역사문화의 특수정보특강에 많은 시민과 관계자가 참석, 특수한 문화적 역사적 정보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인골의 역사문화 특수정보에 대해 특강 중인 마쓰시타 관장

▲ 인골의 역사문화 특수정보에 대해 특강 중인 마쓰시타 관장


인골 혈질학의 지역차 분류

▲ 인골 형질학의 지역차 분류
 

418일 오후 4시 공주대 공주학연구원 고마나루실에서 공주대 백제문화연구소와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특강에서 마쓰시타 관장은 청동기시대 인골로 분류한 일본 야요이(?生人)의 지역차를 북부 규슈·야마구치 타입(얼굴이 평평하고 코가 낮고 키가 큰 특징) 서북부 규슈 타입(얼굴이 짧고 코가 높고 굴곡이 심하면서 키가 작다) 남부 규슈·남제도(오키나와열도) 타입(얼굴이 엄청 작으며 키도 작은 남규슈만의 특성)의 세 가지 타입으로 분류했다.

일본 북부규슈지방의 옹관묘

▲ 일본 북부규슈지방의 옹관묘

마쓰시타 관장은 중국대륙의 산동성에서 북부 규슈·야마구치 타입의 고인골(古人骨)을 보여주면서 도이가하마 유적에서 오키나와 출토의 조개(고호우라와 이모가이)팔찌를 차고 있는 성인남성의 인골이 발굴됐다. 또 오키나와에서 북쪽 얼굴의 긴 인골이 나온 점으로 보아 야요이인은 북에서 남으로 이동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제인과 일본 야요이인의 연결(인골연구를 중심으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공주 단지리에서 횡혈묘가 발굴된 점으로 보아 공주에서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앞으로 공주 단지리의 횡혈묘와 일본 미야자키의 인골 비교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출토 조개 팔찌

▲ 오키나와 출토 조개 팔찌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고대 유적의 인골 출토례가 많지 않고, 이 때문에 관련 자료에 대한 관심도 크지 않다. 공주의 경우도 단지리, 수촌리 등 백제시대 인골의 출토가 종종 있지만 이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국립공주박물관과 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의 단지리 출토유물에 관한 세미나 등 연구와 자료 전시로 단지리 횡혈묘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특강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쓰시타 관장은 또 일본 나가사키의 천주교 순례지인 일본 26성인(聖人)기념관과 관련, 홍콩 마카오에 가서 순교자의 인골(동양인)을 확인하여 일본으로 송환, 기념관이 세워진 것은 기적이었다며 순교자 기념관이 건립되기까지 비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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