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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철화분청사기 백서 발간

이재황, 4년만에 결실거둬

2017.04.14(금) 16:21:25금강뉴스(s-yh50@hanmail.net)

한국 도자 3절은 백자, 청자, 분청사기를 꼽는다. 이 중 계룡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계룡산철화분청사기는 세계적으로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이자 공주지역의 큰 자산이다.

계룡산철화분청사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에서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백서를 발간했다.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백서(1질 3권)

▲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백서(1질 3권)


이재황 도예가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4년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조사연구한 결과물을 집대성한 것으로 412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 남상현 대전일보 대표, 이진숙 대전MBC사장과 공주시 심규덕 과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의 발간사

▲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의 발간사


 

김영찬 이사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인 분청사기는 존선 초 200여 년에 걸쳐 생산되다가 백자에 밀려 서서히 소멸되면서 그 명맥이 단절되었다. 상신리 도예촌에서는 선조 사기장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철화분청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공주시에서도 계룡산분청사기축제를 해마다 개최, 그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면서 이재황 선생은 30여 년간 계룡산철화분청사기의 뿌리를 찾고 전통을 잇기 위해 노력해 온 도예가이다. 지난 4년간 계룡산철화분청사기의고유한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일본의 도자생산지까지 찾아다니며 조사한 후 그 결과를 종합하여 이번에 백서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 백서는 국내에 흩어져 있던 철화분청사기와 관련한 많은 자료를 집대성한 연구서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철화분청사기의 정체성을 찾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발간사에서 밝혔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의 축사

▲ 나선화 문화재청장의 축사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우리 정체성이 분명한 분청사기 백서 출간을 축하한다. 계룡산분청사기는 한국 도자기의 역사에서 고려시대 자기꽃이 청자라면 조선시대의 자기꽃은 백자와 분청인데 이중 분청사기가 가장 독특한 도기질을 갖고 있다. 분청사기는 임진왜란을 겪으며 소멸, 400여 년간 그 맥이 단절됐으나 1970년대 후반 일본인들이 한국의 분청사기를 구입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여주, 이천 등 전국 여러곳에서 분청을 제작하였지만 철화안료의 연구없는 분청은 껍데기분청이다. 이재황 도예가는 계룡산 철화안료를 개발, 연구하여 400여만의 우리의 분청사기를 정리, 백서를 발간한 것은 이재황 도예가와 학계, 그리고 여러 도예가들이 일일을 담당했기 때문에 결실을 볼 수 있었다. 또 백서를 발간하기까지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발전을 위해 후원해 준 ()골프존문화재단의 든든한 지원 때문이라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재황 도예가가 백서 발간까지의 연구 등을 발표하는 장면

▲ 이재황 도예가가 백서 발간까지의 연구 등을 발표하는 장면


 

이재황 도예가는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백서는 한사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먼저 말문을 연 뒤 이 백서가 나오기까지 일련의 과정은 감히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이었다. 윤용이, 윤용혁 두 교수를 비롯한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첫 발 조차 내디디기 어려웠다고 감회를 털어놓으며 계룡산철화분청사기 백서의 성과로 흑색안료 산화철의 광물방정식발견과 자철석 확보 한국 석간주의 종합적 자료 구축 암석동굴 발굴 청년 이삼평(李參平)의 다쿠촌 생활과 계룡산과의 연계성구축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중국, 계룡산 다기에 나타난 안료 색깔 비교

▲ 일본, 중국, 계룡산 다기에 나타난 안료 색깔 비교

일본 아리타 신사에 모셔진 이삼평 도자상

▲ 일본 아리타 신사에 모셔진 이삼평 도자상

출판기념회장 전경

▲ 출판기념회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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