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청양극단이 충남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충남연극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출향인 유병선(장평면 구룡리)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청양극단은 이번 예술제에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란 작품으로 참여했다.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란 동화 속 줄거리를 토대로, 어지러운 우리사회 모습을 풍자화 했다.
심사위원들은 각종 사고와 사건으로 피해자가 속출하는 시대현실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유 대표는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회현실에서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라며 “고향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신생 극단이 특별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병선 대표는 연극뿐만 아니라 영화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예술인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그는 앞으로 개봉할 영화 물괴와 흥부에 출연한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청양신문사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