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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공공시설 빈건물 ‘어찌할꼬’

이전시기 코앞으로… 활용방안 ‘깜깜’

2017.04.10(월) 13:21:33관리자(dk1hero@yesm.kr)

예산군청, 별관(옛 KT&G 부지), 예산군보건소,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이 연말부터 내년까지 차례로 신축이전해 빈 건물이 되는 공공시설이 잇따를 예정이다.

하지만 행정은 지난 2015년 3월 4700만원을 들인 관련용역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도 2년이 가도록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황선봉 군수는 용역결과와 다른 ‘의중’까지 비쳐 공공시설 활용방안이 1년여를 앞두고 원점서 전면 재검토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공공시설 활용방안이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수요 조사와 기관 유치 등 전체적인 로드맵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지역경제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청사 및 공공청사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용역’ 자료를 보면 4개 공공시설의 활용방향은 자체활용과 시설매각으로 좁혀졌다.

군청사·별관(옛 KT&G 부지)은 자체활용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고됐고, 보건소·노인종합복지관은 유지관리비 절감 등을 위해 매각하는 안이 1순위로 나왔다.

또 군청사와 별관(옛 KT&G 부지)의 자체활용방안으로 평생학습관, 도시재생센터(공모사업), 공공기관·민간투자 유치, 공용주차장, 주거지 개발 등이 제시됐다.

그렇지만 군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평생학습관(군청사)을 제외하곤 공모사업이 확정됐다거나 기관유치가 성과를 거뒀다는 등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관련용역에서 시설매각으로 가닥이 잡혀 그동안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나 별다른 고민 등이 없었던 보건소와 노인종합복지관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황 군수가 지난 3월 16일 열린 ‘예산읍중앙지역개발위원회 초청간담회’에서 공공시설 자체활용방침을 밝혀 하루빨리 활용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

만약 남은 기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4개 공공시설 활용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칫하면 기약없이 공유재산을 놀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 군청 공무원은 “5000여만원이나 투입해 용역을 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러다가 공공시설을 놀리는 일이 발생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청소년수련관은 콩나물시루라더라. 앞으로 비는 공공시설을 활용해 이런 부분을 해소하려는 노력이나 시도들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관련용역을 할 때와 비교해 여건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다시 수요조사 등을 해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4개 공공시설 규모를 보면 △군청사-부지면적 5013㎡, 건축연면적 5350㎡ △별관-부지면적 2520㎡, 건축연면적 1562㎡(옛 KT&G 부지는 7586㎡)다.

또 △보건소-부지면적 3605㎡, 건축연면적 2173㎡ △노인종합복지관-부지면적 1881㎡, 건축연면적 1541㎡로, 노인복지관이 가장 최근(2005년)에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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