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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2017.04.10(월) 00:30:22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해안을 가다 보면 동해안이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검푸른  바다가 돋보이는 섬이 나온다
바로 간월도다. 서산 A지구 방조제와 천수만 간척으로
지금은 육지가 되었지만 육지속에 작은 섬이 있는데 바로 간월암이다.
간월암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11에 소재한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서산9경의 하나인 간월암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밀물때는 섬이 되었다가 썰물때는 속살까지 내어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옛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찰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간월암 앞바다에 자연적으로 생긴 돌부처인데
마치 눈사람처럼 생겨 더욱더 친근감이 느껴진다.
만조시에는 가슴 위부분만 보인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수많은 관광객들이 저마다 소원을 하나씩 빌며 바위 몸통에다 동전을 붙이고 있다.
동전이 한번에 붙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간월암은 과거에 피안도 피안사로 불리며
밀물 시 물위에 떠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하여
연화대 또는 낙가산 원통대라고 불렀다.
고려 말 무학대사와 인연이 깊어 수도하던중
달을 보면서 도를 깨쳤다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였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간월암 경내에 들어서면 수령이 150년 넘는 팽나무가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대웅전 아래 반지하층 앞에서 어여쁜 보살 하나가 밝은 미소를 보내며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실내에는  다양한 불교관련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산신각에서 어느 모자가 나란히 정성스럽게 예불을 드리고 있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간월암은 조선시대에 폐허가 되는데
훗날 폐허가된 간월암을 만공선사가 1941년 중창하여
조국해방을 기원하고자 천일기도를 드리자 바로 광복을
맞이 하는 등 영험한 곳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곳으로 유명하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이곳 간월도는 어리굴젓으로도 유명한데
간월도에서 생산되는 굴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서 행사가 열리는데 아낙네들이 하얀 소복을 입고 마을 입구에서
춤을 추며 출발하여 굴탑 앞에 도착하면 제물을 차려놓고
굴 풍년 기원제를 올리고 체취한 굴을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저물어가는 서해 낙조를 바라보면서
먹는 굴밥은 한평생 잊지를 못할 것이다.
 
육지속의 섬 서산 간월도 간월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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