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청양군상인회관에서 열린 청양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상인공청회 모습.
충남 청양군 청양읍 전통시장이 2017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5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주민이 밀접한 지역에 위치한 시장을 특화시켜 자생능력을 높이는데 있다. 이 사업은 ‘1시장 1특화’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고 5일장 확대, 문화컨텐츠 개발, 문화관광형 시장 등 발전방안을 찾게 된다.
사업은 전문가들이 맡아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행된다. 단 사업비용은 품목별 한도가 있어 특정사업에 집중투자가 제한된다.
청양시장은 중기청의 사업방향에 따라 6가지 영역에서 10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영역은 상품특화지원(20%), 특화환경(50%), 디자인특화(20%), 문화 및 ICT특화(10%), 이벤트 및 교육(10%), 핵(우수)점포 육성(5%)이 있다. 세부내용은 시장대표 특화상품개발, 주말장터, 다문화 음식거리, 소포장 개발, 특성화 브랜드, 환경디자인, 상인교육, 시장내 핵점포 육성 등이 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기간은 지난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고, 사업성과가 우수한 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3년 최대 18억 원)으로 시장품격이 올라간다. 문화관광형시장은 또 중소기업청 평가를 받고 지역선도시장(3년 최대 25억 원), 글로벌명품시장(3년 최대 50억 원)으로 위상이 높아진다.
명노우 청양시장 상인회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상인들은 모두 사업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