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 산하 남면자율방범대(대장 문승민)가 지난 7일 남면중학교를 방문하여 어려운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써달라며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스스로 지역 치안 봉사 활동을 위해 매일 밤 헌신하는 대원들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을 최기학 교장에게 전달한 문승민 대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더 큰 도전을 향해 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원들이 준비한 사랑의 장학금.”이라고 말했다.

남면자율방범대는 2001년부터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야간공부방에 참여하지만 차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시켜주며 지역의 취약지구 순찰 등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기학 교장은 “회원들의 정성어린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기탁된 장학금은 대상 학생을 잘 선정하여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승민 대장(사진 오른쪽)이 최기학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