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

제7회 4.4 아산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열려

2017.04.07(금) 09:41:31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 사진


제7회 4.4 아산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가 4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장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재연행사는 아산시와 충남동부보훈지청, 온양문화원, 광복회아산·예산연합지회가 주최·주관해 선도중학교 운동장에서 아산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갖고 선장 중심지를 만세행진한 뒤 기미독립·무인멸왜운동 기념탑에서 추모제의 순으로 개최됐다.

아산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4월 4일 선장면 주민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4·4독립만세운동과 아산지역에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고 그 분들의 영령을 추모하며, 독립정신을 아산시민과 후세들에게 계승, 발전시켜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재연행사는 1부 개막식, 2부 거리만세행진, 3부 추모제의 순으로 진행돼 개막식에서는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의 개막선언, 유공자 소개에 이어 아산시립합창단의 ‘상록수’, ‘내 나라 내 겨레’, ‘조국찬가’ 합창, 극단 아산의 퍼포먼스, 선도중 이지윤(3년) 학생의 헌시낭송, 정해곤 광복회 아산예산연합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오세현 아산시부시장의 만세삼창 및 거리만세행진 선동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거리만세행진은 선동자를 선두로 일반참가자, 학생참가자의 순으로 대열을 이루어 선도중학교를 나서서 기미독립·무인멸왜운동 기념탑까지 만세삼창을 부르며 행진했다.

이어 기념탑에서 열린 제3부 추모제에서는 성낙순 신창향교 전교의 집전으로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이 초헌관, 강희선 주민대표가 아헌관, 김녹용 충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장이 종헌관, 정해곤 광복회아산지회장이 축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개식-강신-참신-초헌-독축-아헌-종헌에 이어 헌화 및 분향,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아산의 4.4독립만세운동은 지난 1919년 4월 4일 아산 선장장날에 군덕리 시장에서 약 200여명이 시위를 하면서 헌병주재소를 습격한 사건으로, 이 때 일본헌병의 발포로 최병수 열사가 순국하고, 정수길·서봉조·임천근·오상근·김천봉 등 지도자가 체포돼 징역 2년6개월을 받는 등 모두 114명이 체포된 가운데 3·1운동의 마지막을 장식한 만세운동이다.

또한 무인멸왜운동은 1933년부터 시작돼 1945년 8월 15일까지 천도교 구파 세력에 의해 주도됐으며, ‘멸왜기원 기도문 암송’, ‘특별희사금 모집운동’, ‘특별기도 운동’ 등을 펼친 운동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항일독립의식이 면면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로 남아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