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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운동 2년 후 100주년을 준비하자

지역 역사 조명은 자치화 초석...지금부터 준비를

2017.04.07(금) 09:33:41온양신문(ionyang@hanmail.net)

4`4 운동 2년 후 100주년을 준비하자 사진


아산에서 펼쳐진 독립 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해마다 만세 운동이 전개된 4월 4일 선장에서 거행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기미독립 운동 기념탑을 건립하고 해마다 그날의 함성을 울리며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절치부심하신 선열들의 기상을 되새기고 있다.

아산 독립만세 운동은 선장을 비롯하여 온양과 영인, 둔포, 송악 등지에서 거센 들불처럼 들고 일어나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저항 운동으로 중국의 반제국 반외세 5`4운동과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에 비폭력 무저항 운동에 영향을 주며 자주국가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전파한 민족 운동의 횃불이 됐다.

이러한 국내외적 역사의 변화를 이끈 대한독립 만세 운동이 우리 지역에서도 무저항으로 봉기한 독립 투쟁의 역사는 오늘날 4`19 혁명과 민주화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루는 과정이 되었다.

특히 선장은 일개 면단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만세운동을 선도하는 격정과 기개가 넘쳐 당시 최병수 선생이 일제 헌병이 쏜 흉탄에 쓰러진 것 외에도 무려 119명에 달하는 시위 민중들이 끌려가 갖은 고초와 곤장을 맞으며 자주 독립 국가의 의지를 드높였다.

올해가 2017년, 2년 후면 2019년으로 선장 장터에서 외친 4`4만세 운동이 일어난지 딱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해마다 계승정신을 새롭게 다지며 면면히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2년 후 흘러온 100주년의 시간은 우리에게 더 특별한 의미를 주고 있어 이제 남은 2년은 100주년을 맞는 준비를 지금부터 하자는 제안을 한다.

내년에는 아직도 미흡하기만 한 4`4만세 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자료 발굴 수집, 향후 계승 방안에 대한 고찰을 하는 학술 행사와 실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내후년 100주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실행하는 해로 삼았으면 한다.

내년에 준비를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늦는다. 몇몇 타 자치 단체도 준비를 한다고 한다.

모든 것은 자료 확보를 통한 고증과 이론적 배경이 뒷받침이 되어야만 탄탄한 실천을 담보 할 수 있다. 올해에 예산 확보를 통하여 내년에 이론적 토대 마련과 실행 계획을 짜야 제대로 된 100주년을 실행 할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학술적 연구와 100주년을 어찌 준비 할지를 연구하는 해로 정하고 내후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창조, 문화, 재현 등의 실제 실행하는 해로 만들어 아산의 민족 저항 정신과 오늘날 지역의 정체성, 나아가 나라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정립 하자는 제안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지역의 역사 정립 없이는 자치화를 꽃 피울 수 없다.

한동안 우리는 강토와 주권을 빼앗겨 치욕을 겪으며 백성은 파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굴욕의 굴레가 있었다.

역사를 한동안 잃어버린 것이다. 선장의 4`4 독립 만세 운동은 이를 다시 되찾기 위한 고단한 여정이었다.

조상들이 죽음으로 항거해 가며 되찾은 역사와 강토, 정신을 후손들은 더 융성시키고 세계 공존의 평화를 위해 어찌 할지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다시는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다.

3`1운동 100주년은 국가적 과제가 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만의 우리 역사인 4`4 만세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100주년을 준비하고 실천 할 때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과제인 자치화와 분권화도 우리가 선도하는 것이다.

자치화는 지역의 역사를 스스로 정립하고 만들어 갈 때 가치를 얻을 수 있다.

1919년 4월 4일의 시계 바퀴를 고찰하여 2019년 4월 4일에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성찰하고 실천하여 102년 후 우리의 후손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또 하나의 역사 교훈을 만들어야 한다.

2년 뒤 100주년의 4`4 대한독립만세 운동을 기리는 준비를 하자. 2년 밖에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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