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장애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체육관이 아산시에 들어선다.

국내최초 패시브 건축기법을 도입한 장애물 없는 친환경 체육관은 실옥동 368-32번지 장애인 복지관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24일, 장애인체육관 건립사업 기공식에는 복기왕 시장, 김준표 교육장, 장기승·이기철·김응규·윤지상 도의원, 김희영· 박성순· 김영애·황재만·조철기·유기준·여운영 시의원, 오치석 노인회장, 최인식 여성단체협의회장, 맹주철 이통장연합회장, 안재준 자율방범연합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아산시 1만 4천여 명의 장애인들의 염원을 담아 출발하는 장애인 체육관은 국비 50억, 시비 70억, 총 120억원을 투입해 실옥동 368-32번지 일원의 부지 9,448m² 에 건축 연면적 4,176m², 지상 3층으로 계획됐다.

주요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 골볼장을 겸용한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탁구장, 당구장 등 실내 다양한 생활체육활동 공간과 야외에는 풋살장, 론볼장은 물론 휴게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건축공사는 아산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에 방점을 두어 패시브기법을 적용, 건축하는 우리나라 최초 체육관으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14년 4월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공모에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시작해 패시브 건축물 설계 인증과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 에너지효율 원플러스 등급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 인증을 받았다.

복기왕 시장은 “글로벌 건설과 함께 뜻 깊은 기공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 전국 최초로 패시브건축으로 지어진 장애인체육관은 아산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연말 준공식에서 따뜻한 공간에서 인사를 나누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