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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1천 초등생 등교전쟁 불가피

[민원현장으로] 서산시 예천동 아파트 입주지역, 등하교 어려운 이유는

2017.04.06(목) 10:56:49충남농어민신문(sillo0046@naver.com)

입주 중인 예천동 한 아파트 단지

▲ 입주 중인 서산시 예천동 한 아파트 단지

예천동 가칭 서남초등학교 공사현장

▲ 예천동 가칭 서남초등학교 공사현장



도심지역 한복판에서 초등학생들이 새벽에 집을 나서야할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 있다.

서산시 예천동 일대는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e편한세상 서산 예천아파트 등 모두 2422가구가 입주하게 되어 1000명 이상의 초등학생 유입이 전망되고 있어 기존 지역 포함한 학생배치를 위해 초등학교 설립이 추진되었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신설 초등학교의 교명을 공모 중인 가운데 예천동 464-1번지의 가칭 '서남초등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칭 '서남초등학교'는 41학급 규모로 서산시 예천동 일대 공동주택 개발로 인하여 유입되는 학생들의 원활한 수용을 위하여 설립이 추진되었으며 2018년 3월 개교예정이다.

이 초등학교는 학생 수 1084명 규모로 우여곡절 속에 지난 2015년 12월 신설이 확정 되었지만 2018년 3월 개교시기 사이 1년의 공백이 생겼다. 40.9%가 기존 재학 중인 학교를 희망했고 예비입주자 대표들과 서산시, 서산교육지원청과의 몇 차례 면담을 통해 최선의 방안을 찾으려 노력해왔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통학차량 운행에서 고스란히 아이들의 피해가 나타났다. 실제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대림 e편한세상 입주자녀를 둔 부모들의 민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이 문제를 지적한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원은 “3월 2일 개학부터 가칭 서남초 임시배치 45인승 통학차량 두 대가 오전 7시20분부터 운행되고 있다. 7시 20분 차량을 이용하려면 최소한 초등학생들이 7시 갓 넘어 집을 나서야 한다. 1호차를 이용한 학생 개중엔 학교 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 학교를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45인승 1대를 이용하기 위한 4천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학부모들은 최소한 45인승 한 대를 더 배차해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첫 단추를 잘못 꿰어 마땅한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이 피해의 중심에 있는 만큼 서산시와 서산교육지원청은 힘을 합쳐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두 개의 건설사도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준공이 되었다하더라도 아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나서야 한다. 서산시와 서산교육지원청이 마지막 단추까지 잘 채워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 불편한 도로문제가 더 어려움 가중

이와 관련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황연종)은 가칭 서남초등학교 개교 시기인 내년 3월과 예천동 공동주택 입주시기인 2016년 11월~2017년 2월이 상이함에 따라, 학생임시배치를 위해 동지역 초등학교까지 통학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통학차량 이용희망 학생 및 재학 중인 초등학교를 조사했으며, 통학차량 안전지도원을 채용하여 안전한 통학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학차량은 예천동 공동주택에 입주세대 중 기존 학교에 재학중인 초등학생(서산초 외 7교, 총174명)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가칭 서남초등학교 개교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아울러, 운행노선 및 탑승시간 등 지원초기 운행과정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통학차량 운행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통학차량운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천동 아파트 앞 도로 2차선의 경우 차량 통행이 너무 불편할 정도로 문제가 있어 출퇴근이나 아이들 등하교 시간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원래는 4차선도로인데 구불구불한 2차선으로 연결된 이유는 도시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도로가 막힌 것으로 주민들은 이 구간을 빨리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으로 신축된 아파트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 주변은 4천 세대가 허가를 받은 곳이다.

서산시는 도로가 연결돼야하는 곳은 민간사업자 소유 부지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조합원들이 모여 도시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사업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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