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노을길 드르니항에서 꽃지까지 걷다
2017.03.25(토) 20:18:08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요즘 건강을 위해 각광받는 둘레길, 올래길 등을 많은 사람이 찾고있는데
그중 서해안 안면도 노을길을 소개합니다
백사장항에서 꽃지 까지의 거리는 약 12km정도인데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갈수 있는 코스입니다.
드르니항에 설치된 연육교입니다.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이다리는
차량은 통행을 할 수 없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게
전망대 역활을 겸비한 다리입니다.
▲ 드리니항 연육교
▲ 창정교 쉼터
백사장항에서 시간을 절약하기위해 버스로 창정교쉼터로 향했습니다.
창정교에서 출발하는 노을길 코스는 얼마전 까지 만해도 군사보호구역이라서
일반인에게는 공개가 되지 않은 곳인데 지금도 일부지역이 통제가 되고 있으며
해병대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 해병대교육장
이곳 노을길의 특징은 바닷길을 따라 걷는다 하여 해변길이라고도 불립니다.
해안가에는 해송들이 줄지어 늘어서있고 탐방객들의 땀을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쾌한 소나무향이 짭쪼롬한 바다내음을 없애줍니다.
▲ 노을길(해변길)코스
분가루처럼 고운 모래는 사구를 형성하여 탐방로에 바닷물이 차는 것을 방지합니다.
▲ 해안 사구
▲ 동백꽃나무
군데 군데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동백꽃을 피우기 위해 꽃몽오리를 만들고 있네요
▲ 전망대 가는길
탐방로에는 몇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두여 전망대를 가려면
낮으막한 야산을 올라야 합니다. 전망은 생각보다 그리 좋지는 않네요^^
▲ 두여해변
썰물때는 끝없는 백사장이 모습을 드러내며 또하나의 해변길을 만들어 줍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다지고 다져진 백사장은 아무리 뛰어도 발이 빠지지 않습니다.
주변에는 예쁜 조개껍질등이 즐비하답니다. 운이 좋으면 해산물도 얻을 수 있겠지요^^
부랴부랴 서둘러 달려봅니다.
▲ 꽃지해변 할미바위 할배바위
어느덧 꽃지해변의 할미 할애비바위에 당도했네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애비바위는 변산의 채석강, 강화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의 3대 낙조로 유명합니다.
2009년 12월 9일 명승 제6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방포항 꽃다리
방포항 꽃다리입니다. 이름처럼 아름답습니다.
이다리를 건너니 수산물 공판장이 보이네요^^
쭈꾸미와 새조개 샤브샤브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봄맞이 여행으로 안면도 노을길을 적극 추천합니다
가족끼리 여행와도 너무나 좋은 곳이 네요
겨우내 지친몸을 푸른 바다와 함께 날려 보내세요^^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아산지기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