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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을 대비해 주방 가까이에 소화기를

[충남]화재예방 점검은 수시로

2017.03.10(금) 10:00:52관리자(kckc3838@daum.net)


지난 해 이맘때쯤 당진 한 아파트 복도에 비상벨이 울리고 소방차 다섯 대가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부모가 없는 사이 초등학생이 가스불에서 요리를 하다가 불이 옮겨 붙어 열어놓은 창문 밖으로 연기가 나자 한 주민이 신고한 거였다. 6학년 초등학생이었지만 침착하게 주방 가까이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진화했고 다행히 큰 불로 이어지지 않았다. 밖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태안소방서 관계자에 의하면 가스레인지 사용, 전열기구 취급 등으로 인하여 주택에서 부주의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한다.

 

주택화재의 주요 원인은 음식물 조리 중 가스레인지 부주의와 관련된 화재가 가장 많고 전기합선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로 대부분 부주의나 방심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처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 원인으로는 장기간 가열한 음식불로부터 생긴 불티가 상승하여 주방 벽이나 환풍기 후드에 찌든 기름때에 옮겨 붙어 발생하는 경우와 식용유 사용에 의한 화재나 화상사고 등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기름찌꺼기로 인한 화재는 한번 발생하면 쉽게 진화되지 않고 큰 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안전수칙으로는 벽이나 레인지 후드의 기름찌꺼기를 자주 청소하여 화재 위험을 줄이고, 후드의 섬유필터의 경우 3개월마다 교체하여 화재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가스 및 전열기구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조리기구 주변에는 불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안소방서 정오영 현장대응단장은 “주방 음식물 조리는 우리에게 없어선 안 될 생활의 일부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일을 대비해 주방에 소화기를 꼭 비치하고 가스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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