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는 검정고시 합격생 31명도 배출… 인턴·자격증 취득도 지원

학교에서 퇴학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이 태안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명의 대학진학자를 배출하면서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태안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을 통해 2016년도 31명의 검정고시 합격생과 2017년도 대학진학자 4명(건국대, 혜전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과학기술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태안군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합격 및 대학진학을 위해 태안 관내·외 교육관련 유관기관과 연계, 인터넷 강의 및 기출문제 풀이, 진학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및 대학진학자 배출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검정고시 대비반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한 학생은 “학교 밖에서 방황하던 제가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자상하게 지도해주시고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까지 꼼꼼히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태안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뿐만 아니라 인턴, 자격증 취득지원, 체험 및 진로 프로그램, 수학여행, 무료 건강검진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학교 밖 청소년도 희망을 품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 프로그램은 태안군 내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41-674-28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