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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향토문화연구소, 제3대 정우영 소장 취임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각오 밝혀

2017.02.23(목) 09:41:34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부회장에는 신세철씨… 태안문화 제28호 출판기념회도 가져
제2대 정동협 소장은 4년4개월 임기 마치고 이임

태안향토문화연구소는 지난 14일 태안문화원 4층 강의실에서 ‘태안향토문화연구소장 이취임식 및 태안문화 제28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태안향토문화연구소는 지난 14일 태안문화원 4층 강의실에서 ‘태안향토문화연구소장 이취임식 및 태안문화 제28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태안향토문화연구소가 그동안 파란곡절을 많이 겪었다. 어려운 시기에 맡아 연구소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정동협 소장은 태안문화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정상궤도에 올라왔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제3대 태안향토문화연구소장으로 취임한 정우영 신임 소장이 취임 일성이다.

태안향토문화연구소(이하 ‘향토연구소’)는 지난 14일 태안문화원 4층 강의실에서 ‘태안향토문화연구소장 이취임식 및 태안문화 제28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태안향토문화연구소는 우리고장의 산재해 있는 각종 유형, 무형의 문화재를 발굴 조사하고 정리하여 책자로 발간,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9년 3월에 설립돼 연구지인 향토문화 발간을 비롯 문화재 보존운동, 저명인사 초청강연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대 박춘석 회장, 제2대 정동협 회장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향토연구소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태안문화 제28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제3대 향토연구소장을 선출했다.

제3대 향토연구소장은 추대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김한국 태안문화원장과 임원진들이 모여 만장일치로 정우영 전 문화원장을 제3대 향토연구소장에 추대했고, 이를 정우영 전 문화원장이 수락하면서 제3대 향토연구소장에 전격 추대됐다.

정우영 신임 향토연구소 소장은 1968년 지방공무원 임용 후 원북면장과 안면읍장, 태안읍장을 역임하고 1998년 정년 퇴임했다. 이후 태안문화원이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태안교육청 행정자문위원, 태안향토문화원구소 회원, 태안지역 역사문화 강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2002년부터 2006년 까지는 태안문화원장을 맡아 태안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제3대 향토연구소는 정우영 소장과 함께 신세철 부회장, 이영희, 박종엽 감사, 정지수 간사가 선출돼 향토문화 연구활동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날 4년 4개월의 임기 동안 태안향토문화연구소의 제2 전성기를 이끈 정동협 이임 소장은 “햇수로 6년을 하다 보니 연구소가 정체된 것 같다”고 겸연쩍어 한 뒤 “회원들의 적극 협력과 문화원장, 직원들의 적극 협력 덕에 무사히 연구소장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면서 “임기 동안 연구소의 어려운 실정을 알고 1천만원의 운영비를 선뜻 지원해 준 김언석 총재의 큰 뜻에 고맙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문화원과 향토연구소는 둘이 아닌 하나로 걸어온 만큼 하나로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또 “이전한 태안문화원이 대한민국 일등 문화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문화활동 공간이 확대된 만큼 향토연구소에서도 더 큰 활동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태안의 문화를 보다 깊게 보다 넓게 빛낼 수 있는 토대를 바꿔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하고, 향토문화연구소의 회장다운 회장이 선출된 만큼 향토연구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 4개월 동안 태안향토문화연구소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해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재직기념패를 신임 정우영 회장이 정동협 이임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지난 4년 4개월 동안 태안향토문화연구소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해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재직기념패를 신임 정우영 회장이 정동협 이임회장(사진 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태안향토문화연구소 회원들은 빛나는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는 정동협 소장에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재직기념패를 수여했으며, 향토연구소 고문으로 추대했다.

김한국 문화원장은 제2대 소장을 역임한 정동협 소장에 대해 “태안향토문화연구소의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재도약의 큰 발판을 마련해 주신 공이 크신 분”이라고 추켜세운 뒤 취임한 정우영 소장에 대해서는 “공직에서 퇴임하고 오로지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수많은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큰 사업을 이끌었으며, 뛰어난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향토문화연구소를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향토문화단체로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태안향토문화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했던 신재완 태안여중 교장은 보령 웅천중고교 교장 발령으로 이날 특별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신 교장은 “태안에서 활동하면서 세가지 놀랐는데, 가는 곳마다 감동이었고 태안은 널려있는 박물관이라는 점과 태안사람들은 감각을 잊은 것 같다는 아쉬움도 느꼈다”면서 “후학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정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발령이 났지만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태안향토문화연구소장 이취임식에 앞서 연구소는 2016년 12월 31일자로 발간된 태안문화 28호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태안문화 28호에는 ▲태안어보(신세철)을 비롯해 ▲서사시 옥파 이종일(박춘석) ▲무량사의 창건설화(김영규) ▲동학혁명과 태안농민들의 참혹상(정우영) ▲윤씨 할머니의 원혼(문영식) ▲간월암에 걸려 있던 족자(정우영) ▲김경제 교리(김세규) ▲서해의 조석간만과 동남해와 다른 점(박종엽) ▲한국 스님들의 하루(배광모)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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