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8일 우수 절기를 맞아 조금은 늦은감이 있지만
새해 첫 등산을 위해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 성주산 주변 전경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에 위치한 성주산과 옥마산이 좌 우로 펼쳐진 이곳 일출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풍수지리에 문외한인 나로서도 한눈에 멋진곳이라는 짐작이 들정도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 분지처럼 평평한 곳이 보이고 앞에 작은 못이 보인다. 이런 곳을 배산요수라고 불리며 명당자리라고도 전해 내려온다.
▲ 성주산 일출전망대
▲ 시산제(안전기원제 모습)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조촐한 조촐한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정성을 다하여 가정의 행복과 건강과 안전도 기원해 본다.
시산제 후 회원들은 자유롭게 등산을 시작하였다. 이곳 옥마산 등산로는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등산로로 두가지 코스로 분리되어 있다. 좌측으로 가면 성주산 노을전망대가, 오른쪽은 옥마산 왕좌봉이 나온다.
보령 시가지를 동남쪽으로 둘러서 있는 산이 성주산과 옥마산 이다. 이곳에 서면 보령시가지와 관광 특구인 대천, 무창포해수욕장, 죽도관광지등 멀리 서해까지 아기자기하게 바다를 수놓은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옥마산의 백미인 옥마정을 향해 방향을 결정하고 솔바람을 맞으며 일행들과 함께 서둘러 걸음을 재촉하였다.
시산제를 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왕좌봉 코스를 선택하기로 하였다.
▲ 사방에서 솔향기가 진동한다
빽빽히 자리하고 있는 송림에서 향긋한 솔내음이 풍긴다.
중간 중간 쉼터와 운동기구들이 보인다.
잠시 쉬어 굳어있는 몸도 풀어본다
어느덧 옥마정에 도착 하였다
아름다운 단청으로 멋지게 표현한 팔각정이다
팔각정인 옥마정에서 보령시내를 한눈으로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사는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자주 찾아보지 못한 숨은 비경들이 내가 사는 충청지역에는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시간 나는 데로 아기자기한 주변 지역을 소개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