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주변 분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알아보기는 했지만 우리 아이가 정말 뒤처지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 친구들은 잘 사귈까, 선생님과 잘 맞을까, 첫 아이여서 그런지 설렘도 있지만 온통 걱정 뿐이에요.”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한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러한 엄마의 마음을 알고 걱정을 덜어주고자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황연종)이 지난 8일 관내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푸름이 아빠로 잘 알려진 최희수 강사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경기지부장 이민애 강사를 초빙하여 예비학부모들에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자녀교육법과 학교 안에서의 학부모역할, 학부모 학교 참여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예비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가면 남들보다 뒤쳐질까봐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내가 어떻게 아이를 지도하고 안내해야 할지 교육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황연종 교육장은 “새내기 학부모교실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자녀교육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