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 신임회장 오현숙

▲ 생활개선당진지연합회 신임회장 박정순

생활개선회는 학습활동을 통해 농촌가정을 건전하게 육성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밝은 사회를 만들고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과 여성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조직된 단체다.

2017년에도 농촌을 변화시키려는 여성 리더자들이 탄생했다. 

지난 6일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생활개선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현숙씨(55세, 지곡면)는 “선배들이 이룬 전통을 잘 계승하고 농업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 조직 리더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수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건전한 가정,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생활개선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농촌여성리더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당진시연합회도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1·12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이？취임식은 지난 재임기간 동안 생활개선회를 이끌며 관내？외 각종 봉사활동과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노력한 제11대 오숙자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12대를 이끌어갈 박정순 신임회장과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1대 오숙자 회장은 지난 2년을 회고하며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성과를 거두며 이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새로 취임하는 박정순 회장을 중심으로 생활개선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정순 신임회장도 취임사를 통해 “3농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모든 회원이 한마음으로 당진 농촌의 전통을 이으면서 6차 산업을 연계하고, 도시소비자들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생활개선회로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진의 경우 관내 읍·면·동별 12개회가 조직돼 있으며 701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