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 청양군연합회는 지난 10일 화성농협 비봉지점 친환경 사랑관에서 2017년 연시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임원진 임기 만료에 따른 회장 이·취임식도 겸했다. 이 자리에는 이기성 군의회의장, 김홍열 도의원, 김종욱 화성농협조합장,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회장 이·취임식은 지난 5년간 연합회를 이끌어온 김정숙 회장(장평)이 이임했고, 박현숙 회장(운곡)이 취임했다. 신임 임원진도 꾸려졌다. 수석부회장 손봉자(남양), 부회장 김경자(정산), 총무 한혜숙(청양), 감사 신복순(장평), 이사를 김홍자(대치)·김정숙(목면)·안분순(청남)·김용신(화성)·양명희(비봉) 회원이 맡게 됐다. 

김정숙 이임회장은 “지난 5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이 부족했다. 모두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연합회 운영에 도움 준 농협, 지자체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현숙 신임회장은 “과분한 직책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선다”며 “전임 임원진의 기반과 열정을 본받아 선진 영농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농촌복지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군연합회는 농촌일손돕기 및 환경보호 캠페인 자원봉사활동, 사랑의 김장담그기, 농협 지도사업(행복나눔이, 영농도우미,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숙(청양), 고옥임(정산), 이해숙(청남), 김정숙(장평), 이훈자(비봉) 등 읍면 이임회장은 농가주부모임 발전과 여성농업인 권익신장에 앞장서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