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보건소에서 지난 12일 아산시민명예기자들을 대상으로 파트너쉽의 일환으로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매 파트너교육을 실시하였다.
치매파트너가 할일이란?
치매어르신도 존중받아야 할 사람임을 잊지 않는다.
치매어르신을 격려하고 잔존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
치매어르신의 작은 변화도 가치있고 감사해야 한다.
치매어르신의 신체적 건강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도록 한다.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치매어르신을 돌본다.
불의의 사고를 항상 대비하고 예방한다.
치매관련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치매에 대한 지식을 꾸준히 쌓아간다.
치매는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돌본다.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은 자신의 건강도 잘 챙긴다.
치매어르신을 대할때는 칭찬과 격려를 하며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고
가르치려 들지말고 이성적인 성인으로 대한다.
천천히 치매어르신이 말하는 속도에 맞추어 말한다.
치매어르신이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
짧은 문장을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말한다.
복잡한 판단이나 기억이 많이 필요한 사실을 물어보지 않고 대답은 충분히 기다린다.
대답이 틀리더라도 지적하지 않는다. 한 번에 하나씩 묻고 설명한다.
대화할 때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말투와 목소리 톤을 유지한다.
온화한 미소와 몸짓을 보여준다.
자세를 치매어르신 쪽으로 약간 기울여 준다. 시선을 맞춘다.
가벼운 신체 접촉을 시도한다. 동작을 함께 사용한다. 오감을 모두 이용한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의 뇌손상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대표적으로 기억력 장애인데 그동안 경험한 것의 전체를 잊어버리고 점차 심해지며 판단력도 저하되는 점에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기억력 저하와 차이가 있다. 아울러 망상과 의심, 환각과 착각, 우울, 무감동, 배회, 초조, 공격성, 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치매를 조기발견하면 100명중 5~10명은 완치될 수 있다.
체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혀줄 수 있다. 그만큼 치매파트너의 역할이 크다 하겠다. 아울러 치매 어르신의 판단력이 상실되기 전에 유산상속과 같은 경제적 혹은 법적인 문제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다.
치매의 조기발견은 사회적 부담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치매 어르신 가족은 향후 8년간 약 7,800시간의 여가시간을 더 누릴 수 있고, 6,4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초기단계부터 약물치료를 하면 요양시설 입소율도 55% 감소한다. 치매 예방 수칙은 일주일에 3번이상 걷고,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초기 치매의 특징은 최근 기억력의 감퇴가 시작된다.
조금전에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질문을 되풀이한다.
대화 중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으로 표현하거나 머뭇거린다.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끄는 것을 잊어버리곤 한다.
중기 치매는 돈 계산이 서툴다.
전화 TV등 가전제품 조작이 서툴다 오늘이 며칠인지, 몇시이지, 어느 계절인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등을 파악하지 못한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도 혼동하지만 가족은 알아본다. 집안을 계속 배회하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거듭한다.
말기 치매는 식사, 옷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에 대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기억이 상실된다. 배우자나 자식을 알아보지 못한다. 근육이 굳어지고 보행장애가 나타나 거동이 힘들어 진다.
전국 보건소에서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을 위해 인식표를 보급해 주고있다.
인식표는 어르신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외투, 남방, 티셔츠등에 부착하여 경찰서에서 쉽게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성년후견인제도를 통해 치매어르신의 재산 관리, 법률행위, 신상보호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산시 보건소는 치매선별검사를 무료 실시해주는데 이상이 있을 경우 치매진단 감별검사를 지원해 준다. (만 60세이상 어르신 중 전국가구 평균 월소득의 100% 이하인분)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