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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찾은 천북 굴단지

2017.01.12(목) 14:33:57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내의 생일을 맞아 어디를 갈까 궁리 끝에 갑자기 생각 난 천북 굴구이!
아내가 좋아하는 굴구이는 겨울철 별미이기도 하다.
엊그제 자녀들이 마련한 생일 파티도 있었지만 오늘은 내 차례가 되었다.
생일 당일은 아빠 몫이라고 아들 딸들이 부탁하기도 했다.
 
단 둘이 가는 것 보다는 평소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 세 가족이 함께 천북 굴단지로 향했다.
서산에도 다양한 굴이 있지만 산지에서 먹는 재미가 더 할 것 같아 여행삼아 길을 나섰다.
 
서산에서 천수만 A지구를 지나 궁리, 남당항, 홍보방조제 끝에 자리한 천북 굴단지 까지는 해안선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연결되어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홍보 방조제 끝에 천북 굴단지가 보인다.
▲ 홍보 방조제 끝에 천북 굴단지가 보인다.

홍보방조제 기념탑
▲ 홍보방조제 기념탑

천북 굴단지의 관문인 홍보방조제는 1991년 착공하여 2001년에 완공한 홍성군 서부면과 보령시 천북면을 잇는 방조제로 홍성과 보령의 앞글자를 조합하여 홍보방조제라 불리고 있다.

천북 굴단지 식당가
▲ 천북 굴단지 식당가

아내와 찾은 천북 굴단지 사진


바닷물로 샤워하는 천북 굴
▲ 바닷물로 샤워하는 천북 굴

손님을 기다리는 구이용 굴
▲ 손님을 기다리는 구이용 굴

굴찜용 굴
▲ 굴찜용 굴

아내와 찾은 천북 굴단지 사진 
줄 지어 손님을 기다리는 80여곳의 식당들...
어디로 들어갈까 망설이다 깐돌네 굴집을 택했다.
향긋하고 구수한 굴냄새가 풍기는 식당안에는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굴요리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굴구이와 굴찜을 주문하고 본격적안 굴구이 준비를 했다.
장갑을 끼우고 굴까는 칼을 들고 익어서 벌어지는 굴 껍질을 까내면 탐스럽고 먹음직한 우유빛 뽀얀 굴이 자태를 드러낸다.
 
여기저기서 탁. 탁. 탁 굴껍질 튀는 소리가 들린다.
굴구이를 하는 동안 무럭무럭 김이 오르는 굴찜 한 솥이 우리 상에 올려진다.
굴구이와 굴찜은 나름 색다른 맛으로 우리를 즐겁게 한다.
 
20년 전부터 식당을 운영했다는 깐돌네굴집 박 인 대표는 “천북 앞바다의 원활한 밀물과 썰물, 굴이 자라기 좋은 수온과 적당한 염도는 지방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하고 영양과 맛이 좋아 보령8미로 유명하다”고 천북 굴 자랑이 대단하다.
  
아내와 찾은 천북 굴단지 사진


아내와 찾은 천북 굴단지 사진
▲ 맛있게 익은 굴구이

김이 무럭무럭 굴찜
▲ 김이 무럭무럭 굴찜

굴단지와 펜션촌을 이어주는 산책로 또한 일품이다.
해안선을 따라 송림사이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산책로에 우리 일행은 솔향과 짭조롬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며 그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오늘 아내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다.
  
송린사이로 조성된 산책로
▲ 송림사이로 조성된 산책로

아름다운 해변
▲ 아름다운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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