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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충남 논산시 관촉동 반야산관촉사

2017.01.11(수) 17:26:42메아리(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반야산 아늑한 곳에 자리한 동양최대 크기의 은진미륵불은 고려광종 때 혜명스님이 세운 천연고찰 관촉사에 자리하고 있다. 논산 8경 중 제1경인 관촉사는 논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논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사진

대광명전에는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좌우에 약사여래와 석가모니를 봉안하고 있는데, 주불로 모시고 있는 전각을 대광명전 혹은 대적광전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대광명전 앞에서 우측을 바라보니 경전을 넣는 팔각의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윤장대가 보입니다. 불교 경전이 들어 있는 윤장대를 한 바퀴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하니 저도 한 바퀴 돌렸으니 경전을 읽었다고 봐야겠습니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사진

미륵전에는 불상은 없고 큰 창문 너머로 미륵보살을 보며 불공을 드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이 열려있어 밖에서 들여다보니 저 멀리 창문 너머로 은진미륵의 근엄하고 묵직한 얼굴이 유리창에 가득 찼습니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사진

법고는 없고 범종만이 매달려 있는 종루에는 소망을 적은 소원지가 매달려 있습니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사진

미륵전 뒤편으로 돌아서면 오층석탑과 관촉사 석등,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석조미륵보살입상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은진미륵 앞에 서 있는 관촉사 석등은 하대석 각 면석에 3개씩의 눈썹 모양의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고 하지만 확인을 못했네요.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사진

배례석은 부처님께 예를 올리던 곳에 놓은 직사각형의 받침돌입니다. 석등은 어둡고 무지몽매한 중생을 부처님의 자비로 밝게 인도한다라는 의미가 있으며, 석등 프레임 사이로  은진미륵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높이가 18.12m나 되는 국내 최대의 화강석제 석조보살상입니다. 

설화에 의하면 산에서 한 여인이 고사리를 캐던 중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가보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에서 아이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여, 그곳을 신성하다고 여긴 고려 조정에서 혜명에게 명하여 절을 짓게 하고, 거대한 바위로 은진미륵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사진

삼성각에 올라 좁은 마당에서 미륵보살을 보게  되면 앞에서 보지 못했던 근엄하고 무뚝뚝한 표정과 인자한 부처님의 세계와 미륵세계를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사진

국내 유일한 해탈문인 관촉사 석문(石門)은 관촉사로 들어가는 계단 맨 위쪽에 세워진 석문으로, 사찰로 들어가기 위한 문이라는 뜻의 해탈문이라고 합니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미소 사진

관촉사가 건립된 후 참배객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동·서·남·북 4곳에 이러한 문을 두었는데, 그중 동쪽에 세운 이 문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한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의 근엄하고 묵직한 모습의 미소가 아직도 마음한구석에 남아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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