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성탄절에 가본 제15회 천북 굴 축제

2016.12.26(월) 19:45:17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겨울에 굴먹을 때 가끔 천북을 가는데요.  
올해  충남 보령 장은리 굴단지에서 열린 '제15회 천북 굴 축제'가 성탄절인 25일까지 열렸습니다. 성탄절이 축제의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차가 막혀서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워두고 걸어갑니다. 
갯벌에서 굴을 캐던 아주머니들이 추운 겨울이 오면 모닥불에 모여앉아 허기진 배를 채울 겸 굴을 구워 먹었다고 하는데요.  이 굴 구이 맛이 소문이 나며 하나 둘 굴 구이 식당이 생겨나게 된 것이 지금의 천북 굴단지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저 멀리 홍성 방조제가 보이시나요. 저 방조제를 건너가면 홍성으로 가는길이 나옵니다.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정말 한 겨울이긴 한겨울인 모양입니다. 추위는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이곳에서 매서운 바람 속에서 하루 종일 굴을 닦고 까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정말 쉽지 않겠어요. 

저희 일행은 잠시 겨울의 칼바람만 참으면 그만인데 이곳에서 겨울 내내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 듯 해요. 자연이 선사한 굴이 있어 행복하다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천직이 무엇인지 다시금 보게 되네요.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역시 보령의 앞바다이니만큼 다양한 해산물을 파는 곳도 여러 곳 있습니다.  
천북 굴단지는 오천항을 지나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년 굴이 제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상당히 많다고 해요.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예전과 달리 호객행위를 하시는 분은 많지는 않은데요. 가다가 보고 취사선택해서 들어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굴이 가득 망에 들어가있는 것이 그냥 눈으로만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보령 겨울 여행의 정점에는 겨울철에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천북 굴 단지가 있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네요.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엄청난 차량과 사람들이 가득 이곳을 메우고 있습니다.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말린 해산물을 직접 구매해서 먹어볼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저희 일행은 굴이 들어간 소라, 가리비 모듬 찜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구이도 좋지만 너무 짭짤한 것 같아서 찜으로 주문했습니다. 

겨울철 굴맛이 꿀맛… 역시 '보령 천북굴' 사진

이곳에서 직접 맛있는 굴과 해산물을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굴을 직접 사서 집으로 가져가시는 분들도 정말 많더군요. 저 정도 크기의 굴망은 15,000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능이 탁월하다는 굴은 플라스틱 한 대야(약 10kg)에 3만원, 굴밥은 1만원에 먹어볼 수 있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