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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한지공예로 소득 올리며 한지체험 제공하는 충남예비사회적 기업

2016.12.15(목) 00:40:24충남지기(lya3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문화적 숨결이 오롯이 스며있는 한지공예를 다들 잘 알것이다. 살아 숨쉬는 천연의 종이문화 예술이며 과학이다.
한지는 질기고 수명이 오래가며 가볍고 비단처럼 부드럽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빛깔뿐만 아니라 염색에 의한 다양한 색상의 조화가 아름답다. 친환경적이고 항균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며 가볍고 방습,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통풍성이 좋아 창호지로도 사용한다.
 
한지 공예는 제작 기법에 따라 종이를 꼬아서 만드는 지승 공예, 종이 반죽을 사용하는 지호 공예, 종이를 재단해서 쓰는 전지 공예, 다양한 색지를 이용한 지화 공예로 나뉜다.
 
우리 조상의 슬기와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담은 전통한지는 고유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작품에 담아내는 쓰임과 형태가 다양한 생활공예다. 많은 문화상품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실용성과 장식미로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옛 생활문화의 정서와 전통미를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표현하는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소재의 유망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취미생활은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널리 확산되고 있다.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논산에는 이런 한지공예를 전문으로 소득을 올리며 청소년과 주부 등을 상대로 한지체험을 제공하는 충남예비사회적 기업 혜강공예가 있다. 칠보공예, 한지공예, 한지 종이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날 더위를 식혀줄 부채와 함께 의류함, 다기세트, 액세서리, 집안 소품, 심지어 대형 일월오병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또한 혜강공예는 체험학습장으로 좀 더 쉽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대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한지공예를 이용한 생활 소품화, 문화상품 등을 개발하기 위한 현대적인 기법을 접목해 일반인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하는 곳이다.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혜강공예는 고풍스럽고 편안해 보이는 한지예술을 하는 곳이어서 첫 느낌부터 자연스레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다가왔다.
전통 한지소재에, 자연스럽고 옛스러운 전통색채와 오감을 자극하는 현대적인 컬러를 섞어서,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일상에서 사용하기 편한 일상용품을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사용하기 거북한 명품이 아닌 항상 옆에 두고 손때 묻는 물건이 되어 다음 세대에도 전해지는 한지 생활용품이 주요 생산제품이다.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도민리포터가 취재 취재 방문을 한 날엔 마침 유희자 대표가 서울 출장중이어서 만날수가 없었고 대신 직원께서 회사 안내를 해 주셨다.
혜강공예 유희자 대표는 예원예술대학 객원교수로 재직중이면서 (사)한국종이접기협회 색지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다고.

한지공예 상품을 문화상품, 관광상품, 생활소품화 할 수 있도록 하며 한지공예 상품 개발에 사용될 전통기법과 현대적인 아트기법 등을 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주요 수상 실적으로는 2014년에만 무려 4개의 상을 받았다.
6월에 논산시공예품경진대회 동상, 7월에 제1회 논산시관광기념품공모전 은상, 같은 7월에 제44회 충청남도공예품대전 장려상, 그리고 9월에는 제 4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에 올랐다.
 
한지공예에 사용되는 천연 염색 한지들
▲ 한지공예에 사용되는 천연 염색 한지들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한지는 쓰임새가 여간 많은게 아니다.
한지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게 한지의 온화하고 따뜻한 성질과 맞아 떨어진다. 스마트폰에게 중독된 학생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한지로 작품을 만들게 했더니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게 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그래서 청소년들도 예쁘게 들고 다닐수 있는 동전용 지갑, 그리고 예쁜 컬러 표지로 만든 수첩, 열쇠고리 등도 만든다.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또한 결혼할 때 예물을 지고 갔다는 예물함, 옛날에 돈 있는 갑부집이거나 혹은 사대부 벼슬아치 집에나 있었다는 한지로 만든 경대, 부여에서 발견된 백제 금동 대향로를 LED 조명으로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빛을 낸 조명등, 명함첩 시계, 지갑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가죽이나 금속, 혹은 비닐류로만 제작이 가능한줄 알았던 이런 소품들을 모두 다 한지로 만들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그러고 보니 한지는 못하는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었다.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손으로 만져보면 한지 특유의 질감이 보드랍게 전해져 와서 기분을 좋게 한다. 한마디로 ‘릴랙스’!!
 
한지는 이렇게 전통적인 천연 재료로 우리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품만 제공하는게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심적 안정과 정서적 안정을 주는 정신치유의 효과도 크다. 그래서 혜강공예의 청소년들과 주부들을 상대로 한 한지체험 공예가 인기를 끄는가 보다.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한지가 사람과 사람을 공감하도록 하고 없었던 공감능력을 찾게 하는 치유 능력이 있다는 것은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일이란다.
그래서인지 혜강공예에는 한지로 만든 전등이 적잖았다. 즉 외피가 일반 천이 아닌 한지공예로 씌워져 안에서 나오는 불빛이 은은하게 퍼지는 그런 것이었다. 종류별로 크고 작은게 있었는데 아예 병풍같이 아주 큰 것도 있었다.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몸과 마음 릴랙스, 논산 혜강공예 사진

특히 모유 수유등은 아기를 낳은 산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있다고 한다. 이것은 엄마와 아가에게 공통적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고, 수유하는 엄마들이 조명에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고 수면이 충족이 되기도 하며 모유 수유시에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해 준단다.
 
혜강공예의 주요 체험은 한지만들기와 부채만드는 현장공예 체험학습이 있다.
한지풀죽통에서 종이가 만들어지는 방법을 알아보는 체험에서는 사용하기 전에 긴 막대로 풀죽통을 골고루 저어주며 김발처럼 생긴 대나무로 만든 세초발이라는 것으로 틀에 끼워 풀죽통에서 좌우로 골고루 물질을 하여 만드는 과정이다.
한지 체험학습은 집중력 향상, 창의력 개발, 창의력 개발, 건전한 여가활동 및 전통문화를 이해는데 도움이 된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엄마 아빠들, 그리고 청소년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 모두 논산의 혜강공예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한번쯤 체험을 가 볼 것을 추천한다.
볼것 많고 체험할것 많을뿐 아니라 체험 과정에서 아이들끼리, 혹은 부모와 자녀간 마음을 교감하고 심적 안정과 차분한 정서적 여유를 만끽할수 있는 곳이니까...
아울러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 했듯, 거기까지 갔으니 마음에 드는 예쁜 소품 하나 사 들고 와서 옆에 놓고 오랫동안 벗하며 사용할수도 있고...
 
 
충남형예비사회적기업 혜강공예 :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62
- 한지공예 전문 유희자 대표 (041-732-9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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