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체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2016년 충청남도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가 11월 4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장애인 가족및 관련단체 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체육관을 가득 매우고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었는데, 기초단체장 부문 복지공로대상에 김석환 홍성군수가 민간인 부문 공로대상에는 나누리 봉사회에서 수여 하였다.
충청남도지사상은 공주시 곰두리어린이집 원장 정순옥,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이기남, 대웅건설 대표이사 정원웅, 충청남도의회 의장상은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계룡시지회장 김종일,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장 이민우, 태안군청 공무원 서창욱 충청남도 교육감상은 대천여자고등학교 3학년1반 김성정, 태안 만리포고등학교 2학년 1반 김상수,청양중학교 3학년 4반 서형준,  충남지방경찰청장상은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장 이창호,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 사무국장 강은환이 수여되었고,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본부장 박영준이 전동보장구 5대를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달하였다.

 충청남도 장애인가족이 20만이 넘는다고 한다. 어느 중소도시의 인구와 맞먹는다.  그만큼 우리주변에는 흔하게 장애인들이 존재한다. 이제는 장애 비장애 구분없이 하나의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마련해 줘야 한다. 이제는 장애인도 정치 세력화 하여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써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하여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힘차게 외치는 이건휘 회장의 기념사가 나도 모르게 공감이 간다.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2부 행사인 화합의 장인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한해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가요제가 열렸는데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복장을 하고 단체로 응원을 하는 장면들이 다채로웠다. 푸짐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모두를 즐겁게 하였다.

지체장애인의 날인 '11월 11일은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처럼 지체장애인들이 스스로 일어서서 세상 속으로 당당하게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