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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마지막 산성 임존성 입구의 대련사

2016.11.01(화) 03:07:25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삼한지라고 읽어본 적 있는데 그 책의 배경이 고구려, 백제, 신라의 마지막 100년을 다룬 곳이었습니다. 그 책에서 백제의 장군중 가장 비중있게 다룬 사람중 하나가 바로 흑치상지인데요. 용맹하면서도 지략이 있었던 흑치상지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머리속에 남아있을때 그 사람이 있었던 공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대련사와 임존성으로 올라가는길
▲ 대련사와 임존성으로 올라가는길

예산군 광시면 봉수산에 있는 대련사와 임존성은 한 공간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백제 부흥운동의 마지막 보루가 바로 이곳 임존성이었다고 합니다. 백제가 나당연합군에게 패망 당한뒤 흑치상지가 이곳 임존성에서 군사를 일으켰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봉수산
▲ 봉수산

옛날에 산성이 그렇듯이 이곳도 봉수산이라는 곳을 기점으로 산성을 쌓았는데 봉수산성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지금 사람들에게는 임존성이라고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죠.
 
적당한 산행
▲ 적당한 산행

산이 그렇게 험한편은 아니어서 산행하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대련사의 유래
▲ 대련사의 유래

임존성 입구에 있는 대련사는 백제의 의자왕때 의각스님과 도참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이곳이 대련사로 불리우게 된데에는 임존성의 연못과 우물이 있어서 그렇게 불려졌다고 합니다.
 
백제인들의 항전
▲ 백제인들의 항전

임존성의 성벽으로 사용되었던 전해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백제 부흥군의 최대항전지였던 임존성은 대련사 위쪽에 있는데요. 수많은 백제부흥군들의 주검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대련사 입구의 고목
▲ 대련사 입구의 고목

봉수산 대련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큰 나무가 양쪽에 있습니다. 고목으로 수령 600년이나 된 두 그루가 일주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련사 극락전
▲ 대련사 극락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극락전 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전까지는 원통보전으로 불리우다가 해체 보수 당시 극락보전이라는 현판이 건물 뒤쪽에서 발견되어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내려가는 계단
▲ 내려가는 계단

어느 여행지를 가던지 간에 들어가서 그 분위기를 느끼는 시간이 있는가 반면에 아쉽지만 발길을 뒤로하고 나갈때가 있습니다. 

대련사 삼층석탑
▲ 대련사 삼층석탑

아주 평범한 석탑처럼 보이지만 이 석탑은 문화재자료 제 178호로 지정된 석탑입니다.
1층의 몸돌은 층급 받침이 없으나 2,3,4층의 몸돌에는 3단씩의 층급 받침이 남아 있습니다. 이 절의 오랜 역사를 뒷받침해 주는 귀중한 물건입니다. 

극락전에 대한 안내
▲ 극락전에 대한 안내

대련사의 극락전으로 오면 이곳의 유래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이곳 극락전과 노전, 산신각, 요사채가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 극락전
▲ 오래된 건물 극락전

대웅전이 아닌 극락전이 대련사의 주요 건물입니다. 

대련사 산신각
▲ 대련사 산신각

오래된 사찰에서 보듯이 산신각은 항상 외진 곳이나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련사를 지키는 개
▲ 대련사를 지키는 개

대련사를 지키고 있는 듯한 개가 저를 쳐다보고 있네요. 

대련사의 창건
▲ 대련사의 창건


흑치상지 장군뿐만이 아니라 백제의 부흥군을 이끌었던 다른 한 사람은 이 대련사를 창건한 도침 스님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조선 인조때 마지막으로 중수하고 숙종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중수되는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오래된 사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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