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푸르른 은행나무길, 시월 말경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로 변신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진애호가들로 주목을 받겠지만 지금은 꽃향기로 가득합니다.
곡교천 둔치에는 노랗게 물든 코스모스와 국화꽃 향기로 가득합니다.
전국체전과 함께 곡교천 둔치에서는 10월 6일(목)부터 10월 16(일)일 까지 제10회 아산시 국화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꽃속에 눈이 있다고 했더니 곰모형을 본뜬 작품이었습니다.
산야초와 분재 야생화 약용식물 통합전시회라고 하네요. 매년 국화전시회를 보았는데 올해가 벌써 10회째라고 합니다. 전시회를 보러온 중년부부도 포토존 앞에서 모델이 되어 담아주기도 했어요.
부스밖에도 동물모형의 꽃장식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지역농산물이나 먹거리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야외에서 그윽한 국화꽃 향기 맡으며 시식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또 아이들과 미니국화 화분심기 체험을 즐기는 가족들도 보이더군요. 부스 밖의 예쁜 분재들을 모두 렌즈에 담고 싶었지만 눈으로만 감상하기로 했어요.
국화전시회를 보고 밖에 나오니 온통 노란 국화꽃이 눈을 사로잡네요.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는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올드카페스티벌이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1930~1980년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올드카 페스티벌'은 색다른 흥미거리를 줄 뿐만 아니라 핑크색 미니카는 귀엽고 깜찍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는군요.
은행나무길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거리공연 및 전시 그리고 체험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주중이나 주말에 은행나무길을 거닐며 올드카도 보고 곡교천변 국화전시회도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