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환경속에서도 하나도 흐트러짐없이 질서 정연하게 '품어라 충청남도,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15년만에 충청남도 아산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렸다.

특히 아산시는 역대 개최 타도시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빚잔치에 허덕이는 전례를 탈피하여 저비용 고효율을 지향하는 전국 운동회 한마당을 실천하였다. 새로운 건축물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건물에 리모델링을 하여 예산을 줄이고 체전이 끝나는 데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하였기에 체전후에 빈건물만 덩그러이 남아 흉물로 변모하는 모습을 타도시에서 많이 봐 왔기에 그런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것이 아산시의 입장이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그리고 전국 15개 시, 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과 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로써 개최지 아산시는 전국도시로서 재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