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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천안역~패션의거리~남산중앙재래시장~미나릿길벽화골목 도보여행

2016.10.10(월) 21:13:31메아리(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역과 전철역이 함께 있어 천안여행으로 쉽게 가볼만한 곳, 천안역에는 서부광장(와촌동)과 동부광장(대흥동)이 있는데요 옛 천안역광장인 동부광장에서 미나릿길벽화골목까지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출발하여 미나릿길벽화마을까지 함께 떠나볼까요.
천안역광장 교차로 아래 지하상가를 지나 패션거리로 갈수도 있지만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우측 도로 옆 인도를 따라갑니다.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천안하면 떠오르는 호두과자! 20~30년 전만 하더라도 기차여행에서 간식으로 먹던 그 맛!
“호두가 왔어요! 호두! 따끈따끈한 호두가 왔어요!” 하던 구수한 목소가 들려오던 호두과자 아시죠.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우측 인도를 따라 가다보면 시내버스 정류소 인근에 천안의 명물 학화호도과자가 있어요.

1934년 처음 만들기 시작한 호두과자는 어언 82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심복순 할머니께서 만든 호두과자는 부드러운 앙금이 오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학화호도과자입니다.
천안에는 이곳뿐만이 아니라 천안 어느 곳을 가더라도 호두과자 가게를 만날 수 있지요.
그래도 천안 왔으니 호두과자 먹으며 즐거운 여행을 떠나봐요.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학화호도과자 가게 앞을 지나 도로를 건너면 “천안 패션의 거리”를 만날 수 있어요. 
천안 패션의 거리에서는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행사를 주로하는데 평일에 찾아서인지 무척 조용한 패션의 거리로 중앙시장으로 가려면 바닥에 '천안 패션의거리'라고 적힌 것을 보고 쭈~~욱 걸어 가야해요.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리포터가 찾은 날은 평일 한낮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으로 좀 한산하더군요.
패션거리에서 중앙시장으로 가는 동안 도로 양쪽으로는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요.
최근에 개통된 버들육거리에서 와촌동으로 이어지는 오룡지하차도 위를 가로질러 가게된답니다.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패션의 거리를 따라 주변의 가게들을 이것저것 둘러보며 도보여행을 하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이 10여분 만에 남산중앙재래시장에 도착했어요.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재래시장에서 볼것도 먹을것도 둘러보는 재미도 있지요.
시장 내에는 노란 개나리꽃이 걸려있는 화려한 개나리길도 있어요.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재래시장에서 먹거리여행으로 빼 놓을 수 없는 꽤 유명한 홍두깨손칼국수집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싼 만큼 양도 푸짐하지요. 관광이 목적이라면 또 가봐야 할 곳은 못난이 꽈배기도 빼 놓을 수 없는 먹거리 코스랍니다.

시장골목을 누비며 먹거리여행도 했으니 이제부터는 벽화골목을 찾아가야 할 것 같아요. 
못난이 꽈배기 가게를 지나 골목길을 지나면 도로가에 전봇대에 벽화골목이라고 적혀있어요.
도로건너 바닥에 벽화골목이라고 쓰인 길을 따라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미나릿길 벽화골목이 있답니다. 다른 곳에는 벽화마을이 있지만 이곳은 벽화골목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랍니다.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도로명 주소로는 동남구 미나릿길 11-2번지에서 벽화골목의 시작이랍니다.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골목길을 들어서는데 으스스한 북극의 빙하가 나타나고 백곰이 덤벼들듯 포효를 합니다..
미나릿길 골목바닥에 누워있던 펭귄은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없어져 버리고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진을 보았더니 미나릿길 바닥은 언제부터인가 황토색으로 바뀌고 펭귄도 사라졌어요. (작은 사진은 2012.09월)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벽화들로 미나릿길을 걷다보면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집니다.  
벽화골목을 걷다보니 담장위에 오른 호박은 벽화와 함께 소박한 모습과 정겨움이 담겨 있어요.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미나릿길 모양은 원형 그대로 두고, 옛날 원성천변에 가득했던 미나리꽝을 추억하며 동네 개구쟁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고즈넉한 시골풍경 등 다양한 옛 모습의 벽화를 그려 이제는 먼 곳에서도 미나릿길을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두 번째 골목에는 어린이 테마거리, 자연환경과 풍속화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트릭아트인 호랑이, 판다, 거북이, 독수리, 공룡, 천사의 날개 등이 있어요.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세 번째, 네 번째 골목에는 아름다운 봄, 여름 풍경과 만화캐릭터, 미나리, 천안의 옛 모습과 현재가 비교 게시되어 있으며 연인들의 사랑의 징표를 남겨두는 사랑의 열쇠가 있어요.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호박이 넝쿨째... 지붕위에 있는 누른 호박은 실물일까요 그림일까요...ㅠㅠ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미나릿길에는 추억이 있다 사진

어둡고 컴컴한 골목길에서 새롭게 태어난 추억의 미나릿길. 어릴 적 추억을 생각하며 골목벽화길을 여행하고 인근의 남산중앙시장을 둘러보며 추억과 낭만의 풍경들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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