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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배울 수 있는 청양의 고운식물원

2016.09.26(월) 22:32:51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청양의 국도를 지나가다보면 공주 혹은 보령으로 가는 중간쯤에 고운식물원이라는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고운식물원은 화려한 여름 옷을 벗고 이제 운치 있는 가을 옷을 입기 위해 준비중인 곳입니다. 장마가 제대로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을이 오니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고운 식물원의 가을 초입 분위기를 즐기려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고운식물원 입구
▲ 고운식물원 입구

고운식물원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산허리에는 초록색의 나무들이 수북하게 보이고 여름옷을 벗기 위해 준비중인 자연이 보입니다.
 
고운식물원을 지키는 하루방
▲ 고운식물원을 지키는 하루방

고운식물원의 입구에는 돌하루방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입구에는 설치 시설물이 있는데요. 조금 독특해 보입니다.
 
허브등을 판매하는 곳
▲ 허브등을 판매하는 곳

이곳은 차를 마실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입장료는 내지 않으니 그냥 여유를 즐겨보시려면 이곳에서 즐기셔도 됩니다.
 
가을에 만나는 꽃
▲ 가을에 만나는 꽃

가을의 초입, 활짝 핀 꽃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어요
▲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어요

봄과 여름이었을 때는 이곳이 무척 화사했을 텐데 지금은 모두 지고 조금 썰렁합니다. 하지만 가을 꽃이 있으니 아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운식물원의 여인상
▲ 고운식물원의 여인상

조금 걸어올라가면 입구에 조각상이 보이는데 무척 요염해 보이기도 하고 선이 아름다워 보이기도 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 무슨 의미일까요

이 작품 명은 무엇일까요. 자연에게 경배드리는 사람 정도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잘 조성된 데크길
▲ 잘 조성된 데크길

이곳은 11만평 규모의 자연 생태학습공원부터 녹색 냄새가 풀풀 나는 곳입니다. 나무와 숲이 있어서 여름에도 그렇게 덥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생긴지 벌써 14년이나 된 곳입니다.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같이 동행하는 분이 설명을 해주시는 것을 들으면서 걷는데요. 이곳에는 이름도 생소한 산작약, 층층 동굴레, 동미나리, 강릉요강꽃 뿐만이 아니라 각종 멸종위기종 식물들이 적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날도 6번을 넘게 걸어올라가서 피곤하시다면서도 끝까지 알려주고 계십니다.

청정계곡
▲ 청정계곡

신록이 너무 좋은데요. 이곳은 모든 식물이나 작물을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공기 좋은 곳
▲ 공기 좋은 곳

적지 않은 허브가 심어져 있다는 고운 식물원에서 허브를 체감하는 방법은 바로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보는 방법을 권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레몬밤은 여름철 모기를 자연스럽게 떼어놓을 수 있을 정도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전시전이 열리는 곳
▲ 전시전이 열리는 곳

고운식물원은 다양한 이벤트와 식물전을 열기도 하는데요. 이곳에 있는 꽃과 나무만 8,500여종이 되니 대단한 식물원입니다. 꽃이나 식물을 보려면 자세히 오래도록 쳐다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떤 시인의 말이 갑자기 연상이 됩니다.
 
보라색의 꽃
▲ 보라색의 꽃

꽃도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사람 또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몰라서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놓치기도 하죠.

미니동물원의 미니돼지
▲ 미니동물원의 미니돼지

누군가는 애완동물로 키운다는 미니돼지입니다. 미니돼지를 비롯하여 조그마한 동물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꼿
▲ 화려하고 아름다운 꼿

꽃은 여자만 좋아하는지 알았는데 저도 꽃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들뜨는 느낌이 드는데요. 가을이라 그런가 봅니다.

활짝 핀 꽃
▲ 활짝 핀 꽃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은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꽃 한송이에 담긴 아름다움을 느끼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한참 뜨거울 때에는 꽃을 피우고 나중에는 열매를 맺어서 내년을 기다리는 것이죠.

물레방아와 피노키오
▲ 물레방아와 피노키오

식물원 입구에서 허브도 접해볼 수 있고 탐방로 중간에는 쉼터가 있는 까페가 있습니다. 식물원 안에는 산채비빔밥이나 들깨수제비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별미라고 하네요. 고운 식물원의 가을 분위기는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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