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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빨간불’

물가상승·학생 감소로 적자 증가

2016.09.06(화) 08:56:31청양신문사(lee@cynews)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빨간불’ 사진


청양군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학교급식센터)가 물가상승과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적자 운영으로 비상이 걸렸다.

올 상반기 운영손실 1300만 원에 이어 하반기도 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누적손실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적자를 막기 위해서는 추가 판로를 찾아야 하지만 이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현실적 대안으로 지자체의 결손부분 지원이 거론되고 있다. 군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그러나 군이 학교급식센터 운영손실을 보전해줄 의무가 없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다른 대안은 식재료의 납품단가 인상이지만, 이는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부담으로 이어지고, 학교별 반발이 예상된다.

청양은 학생들에 대한 친환경 먹을거리 제공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적자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걱정을 키우고 있다.

경영손실의 가장 큰 원인은 학생 감소다. 학교급식센터가 첫발을 내딛은 2014년 군내 학생 수는 3008명이었으나 2015년 2822명, 2016년 2745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수요자가 3년 사이 8.74% 줄어든 가운데 물가는 오르고 있어 학교급식센터를 압박하고 있다.

급식지원센터 경영난은 지난달 31일 열린 2016년도 제2차 청양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공론화 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준배 부군수, 임동금 군의원, 윤종옥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학교와 학교급식지원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급식지원센터는 상반기 운영실적을 보고하고, 경영손실 부분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위원들은 “학생들의 건강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원방안을 찾겠다”면서 유통비용 절약, 전일 식재료 배송, 방학기간 판로개척, 지역 어린이보육시설 및 식재료 공급처 추가확보 등 개선안을 제시했다.

강준배 부군수는 “군은 올해 학교급식예산으로 10억7842만원을 편성했다. 목적은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부모 교육비 절감, 친환경 우수농가 육성”이라며 “군의 지원방안 강구와 위탁업체의 경영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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