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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과 생동, 철화분청사기전’ 공주서 개막

한국·일본·중국·미국·영국 작가 참여…60여점 출품

2016.09.05(월) 15:02:15금강뉴스(ydsrosa@naver.com)

9월 1일부터 7일까지 공주 고마센터에서 열리는 ‘추상(抽象)과 생동(生動) 철화분청사기 전시회 개막식이 1일 오후 4시 고마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철화분청사지전 개막 축하테이프컷팅 장면

▲ 철화분청사지전 개막 축하테이프컷팅 장면


이날 개막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 윤홍중 공주시의회 의장, 우영길 공주시의회 부의장, 윤용혁 공주대 교수, 이종태 이삼평연구회장 등과 시민, 참여 작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철화분청사기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영국, 미국 등 철화분청사기의 특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해 오고 있는 36명의 명망 있는 작가들이 참여,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5개국 작가들의 철화분청사기 작품세계는 제작된 지역과 환경은 서로 달라도 철화분청사기만이 표현 할 수 있는 흙과 불 그리고 철재를 활용하는 작가들의 숨결이 만들어내는 추상적이고 역동성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오시덕 시장과 윤홍중 의장이 최성재 감독으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 오시덕 시장과 윤홍중 의장이 최성재 감독으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최성재 전시 총감독(한국전통문화대학교수)은 “전시 준비기간이 길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시 출품 요청에 선뜻 작품을 허락해 주신 작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철화분청사기의 명맥을 잃지 않고 현재의 필요와 미감을 함께 공유하는 도자기로서 계룡산과 함께 면면이 이어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홍일 계룡산도예촌장은 “추상과 생동, 철화분청사기‘전은 계룡산과 철화분청사기가 세계 속에서 당당히 빛을 발하는 도자기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소망의 씨앗”이라며 “우리의 역사와 선인들이 그러했듯이 도예가들은 함께 세계를 가슴에 품고 세상을 아름답게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 도자문화를 만들어 갈”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장을 둘러 보고 있는 참석자들과 시민들의 모습

▲ 전시회장을 둘러 보고 있는 참석자들과 시민들의 모습


오시덕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추상과 생동, 철화분청사기전은 도예가 뿐만 아니라 온 시민들이 함께 공유해야할 전 세계가 함께하는 수준 높은 전시회로 전 세계의 수준 높은 철화분청사기를 전시하는 단편적인 의미도 있지만 현시대의 다양한 문화디렉토리 중에서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자문화의 시대적 반증이라는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철화분청사기는 점토로 만든 기면에 귀얄로 백토분장을 한 뒤 그 위에 붓을 사용해 철분이 많이 함유된 재료를 사용하여 시문하는데 철화의 색이 적갈색이나, 흑갈색으로 발색되어 마치 흰 화선지위에 활달하게 그려진 수묵화를 보는듯하다.

또한 철화분청사기의 문양은 거친 귀얄바탕 위에 그려진 연지문, 어문, 연화문, 모란문, 여의두문, 당초문, 초화문 등은 전통적인 형식에 상당한 추상적 변형을 가하거나 자연의 관찰을 통해 새로운 문양을 그려 필선만이 가질 수 있는 유려하면서도 속도감이 살아 있는 선의 유희와 추상적이고도 생동감 있는 파격적인 표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철화분청사기의 독창적인 도자형식은 ‘계룡산학봉리분청사기’만의 독특한 경향으로 15세기말부터 16세기 전반기에 집중 제작됐으며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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