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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아산고추연구회 무농약 고춧가루 수출길 열려… 충남 6차산업화 견인

2016.09.07(수) 11:34:21도희(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충남 아산시 죽산1리 두레 일대 마을에 있는 충청남도 농어업 6차 산업화 두레 기업 영농조합농업회사법인인&(주) 제이에스를 방문했습니다. 아산고추연구회는 2008년도에 아산고추연구회를 발족했고 현재 8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2명이 일대마을 사람들입니다. 이곳의 무농약 고추재배를 관리하는 영농조합 오일섭대표와 제이에스 고춧가루 가공, 마케이팅 한상륭대표님 외에 무농약 고춧가루생산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아산고추회원들입니다. 

아산 고추연구회원들은 아산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정기적인 농업교육에 참여하고 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우수한 품질의 무농약 고추재배를 하며 성장했습니다. 마을 사람 47가구 중에 50% 이상이 아산고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로 무농약 고추재배를 합니다. 노지고추는 일주일 단위로 농약을 쳐야 하기 때문에 무농약 고추재배가 어렵지만, 하우스 고추재배는 입구에 방충망을 치기 때문에 70~80%의 해충 피해를 차단한다고 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일대마을 고추 재배단지라고 해서 노지고추밭을 상상했는데 고추밭은 보이지 않고 하우스만 눈에 들어옵니다. 일대마을 고추 영농조합 오일섭 대표를 만나면서 그 궁금증이 풀렸고, 무농약고추재배는 노지재배는 절대 불가능하지만 시설하우스 재배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아산 고추연구회는 8년 전에 고추연구회를 발족하여 영농조합대표 오일섭 회장님 이하 세 사람이 시설하우스를 설치한 후에 유기농 고추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동네 사람들은 고추재배는 절대 무농약 고추 재배가 불가능할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오 회장은 연구, 실천을 거듭한 끝에 성공을 이루었고 동네 사람들도 점차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대마을의 노년층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우스를 설치하여 유기농 고추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하우스 재배 고추가격은 일반 고추보다 2배를 더 받다가 보니까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대마을의 아산 고추연구회원들 중에 무농약 고추재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22명 중에 16명으로 이분들만 두레기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시설 하우스에서 수확한 고추를 선별하고 세척하는 곳으로 옮깁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일대마을 고춧가루 가공공장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감시활동으로 식품의 안전성, 건전성 및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적 시스템인 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일대마을 고추연구회의 특징은 하우스 무농약 고추재배와 함께 공동으로 고추를 선별하고 세척, 건조, 고춧가루를 빻고 포장하는 단계인 가공, 판매 등 고추와 관련한 각종 체험행사까지 함께 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일대마을의 고춧가루의 맛의 비결은 첫째는 무농약 하우스 고추재배와 공기방울세척(버블세척)으로 다른데는 1번 정도 고추세척을 하는 것에 비해 이곳은 2번으로 고추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고추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물방울세척(마블세척)과 저온제습기에서 수분함량 8~9%로 완벽하게 건조하여 건고추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를 완벽하게 방지합니다. 일반 고온건조기보다 10℃ 낮은 온도에서 말리기 때문에 비타민 C 파괴가 적고 고춧가루 색깔이 곱습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건조기에 세척한 고추를 말립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일대 영농조합 오일섭 대표님 안내에 따라 고추재배하우스 현장을 갔습니다. 2m 이상 자란 고추가 마치 고추터널을 방불케 합니다. 영농조합 오대표님 개인 고추재배현황은 한 동에 100평씩 9동의 하우스에 고추를 재배하며 연매출은 5.000만원 정도 됩니다. 하우스 시설비는 100평에 약 660만원으로아산시에서 50% 지원해주었습니다. 지원조건은 5년 동안은 같은 작물 고추를 재배해야 합니다.

무농약 고추재배는 하우스재배만 가능하고 고추의 탄저병은 비를 직접 맞았을 때 생깁니다. 탄저는 공기나 땅에 숨어 있다가 비가 오면 묻어서 생기는 병으로 하우스 내 비 가림만 잘하면 탄저병을 차단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고추씨앗은 연구회의 회의를 통해서 구매를 하고 3가지 품종을 종묘사에서 선택합니다. 신품종이 나오면 오일섭대표님께서 먼저 일년동안 시범재배를 해보고 일대마을 고추연구회에 배포하여 재배합니다. 만약, 시범재배를 하지 않고 재배했다가 실패하게 되면 회원들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미리 방지차원에서 먼저 시험재배를 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재배는 비닐하우스에서만 가능합니다. 시설 하우스 고추재배가 아니면 친환경이 어렵고 하우스 입구에 설치된 촘촘한 방충망이 병균을 옮기는 나방이나 해충을 70~80% 차단해줍니다. 나머지는 친환경제제로 해충을 퇴치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이 농장은 Y자형의 말뚝을 세우고 그 위에 그물망을 씌우면 통풍이 잘되어 고추가 잘 달리고 고춧대가 그물을 타고 올라가며 달려서 주저앉는 것을 방지합니다. 고추가 2m 정도 자라면서 그물 위에 가지를 지탱해줍니다. 일대마을 고추는 12월말~ 1월초에 사이에 공동으로 10만 개의 씨앗을 파종하여 4월 10일경에 육모 4만 주를 정식합니다. 5만 주 정도는 이곳에서 재배하고 나머지는 아산 고추연구회에 모종판매를 합니다.

고추는 200평 시설하우스에 약 1.000포기를 정식하여 7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수확합니다. 이 마을의 무농약 고춧가루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재배된 무농약 고추부터 시작합니다. 다른 곳보다 한달 먼저 파종하고 한달 늦게 수확을 합니다. 일대마을 아산 고추연구회는 마른고추는 일년에 마른고추 10톤 정도 생산하고 2억 매출을 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저온 제습기에서 건조가 된 고추들은 시설 하우스 내에서 햇볕을 받으며 습도조절을 합니다. 이곳 고춧가루는 곰팡이 방지를 위해 저온 제습 건조기에서 수분율 8%까지 건조합니다. 바스락 소리가 날때가지 건조하지만, 건고추를 빻을 시는 13% 정도의 수분이 있어야 합니다. 하루 이틀 정도 습도를 맞춰 노란 자루에 넣어 저온저장고에 보관한 후에 고춧가루를 빻아서 판매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무농약 고추로 알려진 일대 고추마을의 경사는 지난 6월 7일 부터 미국 캐나다로 고추 수출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초에 안전한 먹거리를 파는 '꽃피는 마을(꽃마 USA)'에서 열린 킨텍스 푸드 박람회에서 일대마을 유기농 고추가 인정을 받아 미국과 캐나다로 고추 1톤을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꽃마 회장님이 일대마을에서 생산한 무농약 고춧가루를 미국에서 김치를 만들어 본 후에 고추가루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출량을 점점 늘릴 예정입니다. 영농조합에서 고추를 선별 세척 말려서 제이에스에 와서 고춧가루를 빻아서 유통합니다. 제이에스(JS)는 이 마을의 지명인 죽산의 약자입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이곳에서 생산한 고춧가루는 학교급식과 갤러리, 롯데백화점, 국외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거래는 서울 분당, 수지 등 부녀회에서 견학을 오고 고춧가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대마을의 고추 판매 혹은 체험행사는 블로그나 방송출연을 통해서 홍보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7일에 아산시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에 있을 우수농산물 홍보 판촉행사에 고추연구회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무농약 고추를 유명해지면서 일대마을에 각 방송사에서 와서 취재한 플랭카드가 고추체험실에 걸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전국에서 온 고추에 관심 있는 분들이 부각도 만들고 고추로 요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일 년에 전국에서 고추를 재배하는 농업인들 2500~3.000명이 이곳으로 고추재배 선진견학을 온다고 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일대마을 고추에 대한 계획이나 포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이에스(주) 한상륭대표님은 시장경쟁력과 독창성과 차별화된 시장을 확보하겠다. 일대마을은 친환경 마을로 발전을 위해 실개천사업을 본격추진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조성, 내년에 친환경체험단지착수, 창조적 마을 만들기 장류사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대마을은 충남 저탄소 녹색마을과 충남습지조성사업을 올해에 조성하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친화경농업마을, 생태체험 전통문화마을, 정이 많은 행복농업마을을 만들어서 후손에게 물려주고싶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대마을의 모든 농산물이 100% 친환경 농업이 어렵지만, 점차 마을지도자와 농산물회사와 연계하여 친환경분위기조성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일대마을을 친환경대표마을로 만들어가겠다. 고 합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일대마을 고추연구회원들이 함께 고추작업을 한 후에 먹는 식사시간은 화합과 공동의 일치를 이루는 시간입니다. 충남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취재하러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농촌지역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지 않으면 농업인 연구회의 성공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농업의 발전이 선두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충남농업의 발전에 장족의 역할 하는 농업계 지도자들과 일선에서 마을 리더들이 힘을 합하여 오늘에 이른 것 같습니다.
 
두레 일대마을 무농약 고추 '세계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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